CULTURE

태양의 후예, ‘오글’ 대사 베스트 7

손발이 오글오글, 팔뚝 어딘가가 간질간질. 듣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부끄러워지는, 하지만 자꾸만 듣고 싶은 달콤한 대사들로 가득했던 <태양의 후예>. 드라마 ‘막방’의 아쉬움을 달래줄 ‘오글’ 대사들을 베스트만 선별해 모아봤다.

프로필 by ELLE 2016.04.15



 2회_ 강모연과 유시진은 첫 극장 데이트 중


강모연: 난 극장에 오면 이때가 제일 설레요. 불 꺼지기 바로 직전
유시진: 난 태어나서 지금이 제일 설레요. 미인이랑 같이 있는데 불 꺼지기 바로 직전



 


 4회_ 명령 불복종으로 감금된 유시진을 찾아간 강모연


강모연: 환자가 아직 안 깨어나요.
유시진: 이 남자 저 남자 너무 걱정하는 남자가 많은 거 아닙니까? 헤프게 굴지 말고 강선생은 이 시간 이후 내 걱정만 합니다.




 

5회_ 자신의 귀국 소식을 뒤늦게 전하는 유시진


유시진: 하나만 물어봅시다. 혹시 이게 마지막일지 몰라서. 그때 허락 없이 키스한 거 말입니다.
강모연: 그 얘기는 내가 꺼낼 때까지…
유시진: 뭘 할까요 내가.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





 7회_ 강모연이 유시진의 어깨를 치료해 주는 중

 
유시진: 지금 되게 예뻐요
강모연: 나 안 보이잖아요
유시진: 아까 봤잖아요. 계속 예쁠 사람이라
강모연: 진담 말고요
유시진: 되게 보고 싶던데. 무슨 짓을 해도 생각나던데. 몸도 굴리고 애도 쓰고 술도 마시고 다 해봤는데, 그래도 너무 보고 싶던데




 



9회_ 지뢰밭에서 탈출한 기쁨을 표현하는 중

강모연: 제가요? 오전이랑 오후랑 어떻게 다른 데요?
유시진: 오전엔 되게 이쁘고, 오후엔 겁나 예쁘죠





10회_ 파티마의 교육을 책임지겠다고 말하는 강모연



강모연: 세상을 바꾸진 못하겠지만 파티마의 삶은 바뀌겠죠. 그리고 그건 파티마에겐 세상이 바뀌는 일일 거에요. 그럼 됐죠. 뭐...
유시진: 왜 이렇게 매력발산을 자주 합니까? 어차피 반했는데



최종회_ 별이 쏟아지는 무인도에 앉아 와인을 마시며


강모연: 놀면 뭐해요. 얼른 저 별 하나만 따줘 봐요
유시진: 이미 땄죠. 내 옆에 앉았네요

유시진: 소원 뭐 빌었어요
강모연: 놀랄 텐데. 남자가 키스하게 해주세요. 이뤄질까요?
유시진: 방법이 없진 않죠









 

그리고...마지막은 또 다른 키스신으로!

Credit

  • EDITOR 김보라
  • PHOTO KBS2 태양의 후예 영상 캡처
  • digital designer 오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