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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발칙한 양면

일생을 유쾌한 희극처럼 살아온 여자. 토크와 몸 개그, 분장, 자신감. 뭐 하나 빠지지 않는 박나래가 웃음기를 쫙 뺀 진지한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섰다.

프로필 by ELLE 2015.12.04





커팅이 섹시한 홀터넥 블랙 드레스는 Versace. 레더 롱 장갑은 P.A.R.O.S.H by 1423 Naive Water. 원형 골드 초커는 Vintage Hollywood. 빅 체인 초커는 Monday Edition.






커팅이 섹시한 홀터넥 블랙 드레스는 Versace. 레더 롱 장갑은 P.A.R.O.S.H by 1423 Naive Water. 원형 골드 초커는 Vintage Hollywood. 빅 체인 초커는 Monday Edition. 펠트 햇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핀 스트라이프 베스트와 팬츠, 도트 프린트 스카프는 모두 Carine Roifeld X Uniqlo. 시스루 펌프스는 Manolo Blahnik. 실버 링은 Numbering Seoul.







촬영하는 내내 ‘모태 섹시녀’임이 느껴졌어요 

에휴, 이걸 남자들이 느껴야 하는데, 주구장창 여자들만 반응을 하니. 


대세가 된 소감이 어떤가요 

인터뷰할 때마다 그 얘기 하시는데, 솔직히 실감이 안 나요. 방송 가서도 이런 말 들으면 술이 덜 깬 기분 있죠? 술 덜 깨면 (머리를 가리키며) 여기에 술 있는 것 알아요? 근데 그때 기분 되게 좋은 것도 알죠? 지금이 딱 그런 기분이에요. 이게 뭐지, 진짠가 싶기도 하고. 실감 안 나요, 진짜. 


스케줄이 밀려들어와 오늘 촬영을 새벽부터 시작했을 정도인데도요 

아직 그걸 누릴 정신이 없어요. 그냥 되게 좋아요. 웬만한 예능 프로그램을 다 돌았으니까 지금부터가 승부인 것 같아요. 돌긴 다 돌았으니까 그 다음부터 누가 나를 또 쓸 것인가, 그래서 매번 방송 나갈 때마다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도 커요. 회사에서는 굳이 그렇게까진 안 해도 된다고 해도, 나는 아니라고, 더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해요. 그래서 요즘 목이 안 좋은 상태에서 방송을 한다는 게 속상하죠. 내가 나를 잘 못 보여주니까. 


박나래에게 <라디오 스타>는 홈런 같은 프로그램이겠네요. 지금껏 몰랐던 박나래의 매력을 만천하에 꺼내줬으니까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는 평생 고마워해야 할 프로그램이지만, 당장은 <라디오 스타>(이하 <라스>)에 고마워해야죠. <라스>에 나가기 전까진 내 얘기를 할 자리가 거의 없었어요. 옛날엔 내 캐릭터를 잘 모르니까 사람들이 ‘쟤 왜 저래?’ 하고 쳐다봤다면 요사인 재미있다고 웃어줘요. 


매니저와 메시지로 소통할 정도로 목 상태가 심각하던데요 

전부터 성대가 약해서 물혹이 있었는데 뮤지컬 <드립걸즈> 공연하면서 계속 소리를 지르면서 두 달 반을 하니까 더 커진 거죠. 성대 폴립 수술한 지 1주일 지났어요. 아주 ‘드러운’ 공연이야. 그것 때문에 내 인생 진짜 망칠 뻔했지(웃음). 


데뷔한 지 10년 넘었는데, 이제야 사람들이 박나래를 찾아요 

2006년에 KBS 공채 개그맨으로 시작했으니, 오래 됐죠. 스물두 살에 시작해 지금 서른한 살이니까. 내가 점 보는 걸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어릴 때부터 점을 봤는데, 나는 서른셋인가 서른넷인가부터 된다는 거예요. 물론 처음엔 안 믿었죠. 근데 나이가 스물아홉, 서른이 되니까 점점 서른넷이 맞나 보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올해 잘될 거란 생각, 단 1%도 안 했어요. 그래서 더 실감이 안 나는 것 같아요. 내가 생각하는 인생의 플랜이라는 게 있을 것 아니에요? 나는 한 서른셋까지 지금처럼 ‘쓰레기’처럼 살려고 했거든요. 꾸준하게. 


스스로에게 쓰레기란 표현은 좀 

쓰레기라는 말이 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막사는 거니까, 나 하고 싶은 대로. 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돼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죠. 더 놀아야 되는데 못 놀고 있어요. 


박나래 하면 노는 얘기가 빠지지 않더라고요. 뭐 하고 노나요 

놀 땐 술과 남자가 절대 안 빠져요. 술을 원체 좋아해요. 컨셉트 잡고 노는 걸 좋아해서 남녀 짝 지어서 어떻게 놀까 머릿속으로 막 그림 그리는 것 있죠? 오늘은 해외 느낌, 오늘은 코스프레 느낌, 그렇게 느낌 있게 노는 걸 되게 좋아해요. 만날 술을 마시니까, 똑같이 놀면 재미 없더라고. 옛날엔 거의 30일 동안 술을 마신 적도 있어요. 그러고 나니 몸이 확 가더라고요. 


술값을 아끼기 위해서라도 집안에 ‘나래 바’를 운영할 수밖에 없었겠네요 

우리 집이 아파트가 아니고 빌라인데, 1층이 또 주차장이에요. 방송에서도 얘기했듯이 온 집안 불빛이 빨갛고 디스코 볼이 돌아가는데, 밤에 젊은 애들이 우르르 들락거리니까, 불법으로 노래방 도우미 한다고 신고당했어요. 그래서 내가 밖에서 우리 집을 봤어요. 오해하겠다 싶더라고요. 


주막집 주모처럼 사람들 데려다가 요리도 엄청나게 해서 먹인다면서요 

고향이 전라도 목포인 데다, 엄마가 음식점을 하거든요. 한식을 만드는 걸 좋아해요. 묵은지 김치찜, 야키소바, 돼지고기 숙주볶음이라든가. 누가 봐도 최적화된 술안주 있죠? 금방금방 집어 먹을 수 있는 것들. 그래서 간이 좀 세요. 술 마실 때 안주 끊기는 것 되게 싫어해서 계속 요리해요. 


지금보다 인지도가 높아지면 과거가 털려서 위험하다면서요 

과거 털리지, 슬슬 올라오더라고요. 술 먹고 실수 많이 하고 다녔죠. 동물과 인간의 차이점이라면 인간은 자제를 해야 하는데, 자제를 못하니까. 오늘만 살았어요. 정말 어디 가서 똥 안 싼 게 다행이다 싶어요. 하도 이런 얘기하니까 요샌 주위 사람들이 나를 보호해 주는 거 있죠. 며칠 전엔 목포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가 좀 취했어. 자리를 옮기려는데, 친구들이 갑자기 윗도리를 벗어서 범죄자처럼 이렇게 제 얼굴을 가리는 거예요. 보호한다고. 그것도 더 티나게! 굳이 그럴 필요까지 있느냐니까, 안 된대. 다들 제가 작으니까 어떻게든 저지할 수 있어 다행이지, 덩치라도 컸으면 저걸 어떻게 하냐고 해요. 생각해 보면 잘 챙겨서 집에도 넣어줘요. 


대체 술버릇이 얼마나 심한가요 

신동엽 선배님이 학을 떼고 갔으니까. 선배님과 술자리를 했는데, 내가 신동엽 선배님을 좋아하고 또 ‘섹드립’을 좋아하잖아요. 선배님이 생각보다 보수적인 거예요. 내가 너무 섹드립을 해가지고 선배님한테 혼났다니까. “나는 너 정도로 쓰레기는 아니야!” 기분이 나빠서 집에 가셨대요. 나한텐 너무 피곤해서 간다고 했거든요. 그 얘기 듣고 충격받았어요. 이제 저랑 술 안 마실 거에요.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좀 정신 못 차리고 했어. 


술자리에서 박나래가 봉인 해제되는 시점은 언젠가요 

평균 소주 1병 반 정도까진 멀쩡해요. 근데 거기서부터는 소주 한 잔에 가는지, 한 병에 가는지 모르겠어요. 그때부터 낌새가 이상해지더라고요. 내가 또 술을 되게 빨리 마셔. 안주 먹으면 배부르니까 소주 마시고 물 마시고 반복해요. 술잔 내려놓고 얘기도 해야 되는데, 술 비었음 계속 ‘짠’하니까. 다행인 게 되게 힘들 땐 차라리 혼자 집에 있어. 안 그래도 주사가 있는데, 무슨 짓을 벌일지 끔찍해서(웃음). 


고등학교 때부터 서울 유학 생활을 했다면서요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연극을 했어요. 욕심이 있어서 되게 재미있게 했는데, 중학교 때 연극반에 들어간 거예요. 목포에 있으면 도시 문화를 접할 길이 TV밖에 없어요. 옛날에 SBS에서 했던 <기쁜 우리 토요일>이란 프로그램의 ‘영파워 가슴을 열어라’란 코너가 있었단 말예요. 거기에 안양예고가 나왔는데, 되게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연예인이 많이 다니는 학교라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저 시험 봐서 그 학교에 갈게요” 했더니 선생님이 웃었지. 우리 엄마도 아메리칸 마인드라서 마음대로 하라더라고. 아무도 내가 될 거라고 생각을 안 한 거지. 근데 붙은 거예요. 나중에 합격하고 나서 들었는데, 자신감이 하도 넘쳐서 지역 유지 딸인 줄 알았대요. 그렇게 안양예고 입학해서 3년 동안 진짜 재미있게 다녔어요. 대학 생활이 밋밋할 정도였어요. 


그럼 개그맨 시험은 어쩌다 본 거예요 

나는 배우만 생각하고 있었어요. 주위 사람들이 하도 개그맨 하라고 하니까, 개그맨이 너무 싫은 거예요. 배우로 성공하겠다고 오디션도 진짜 많이 봤어요. 대학교 때 개그 동아리가 있었는데, 거기 선배들이 잘생겼거든. 그 선배들이랑 술이라도 한 잔 마셔볼라고 들어갔다가 어쩌다 보니 아마추어 개그맨들이 경연하는 <개그 사냥>까지 출연하게 된 거예요. “나래야, 너도 개그맨 시험 볼 거지?” 하니까 “어, 나도 봐야지” 하고 휩쓸려서. 어느 순간 배우 생각은 좀 잊고 있었던 것 같아요. 


따지고 보면 개그맨 역시 희극 배우죠 

얼굴이 좀 ‘안 되어서’ 그렇지, 개그맨들이야말로 자랑할 게 많아요. 나쁜 말로 얘기하면 잔머리가 잘 굴러가고 센스가 있어요. 생각도 많이 해요. 한 코너 방송에 올리려고 두세 달씩 머리 싸매고 고민할 때도 있으니까. 


방송판 자체가 워낙 경쟁이 치열해서 살아남기 힘들잖아요. 개그맨도 시장성을 많이 타는 직종이고요 

요새 웃기는 사람이 정말 많아요.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코빅>같은 공개 코미디라는 게 어쨌든 미리 코너를 짜두는 거잖아요. 진짜 웃음은 날것의 웃음이거든요. 갑자기 길에서 친구가 넘어지면 얼마나 웃겨. 왜냐면 진짜니까. 근데 무대 위에서 넘어졌는데, 사람들이 저건 웃기려고 넘어진 거라고 생각하는 순간 재미가 사라지잖아요. 심형래 선배님 코미디 할 때만 해도 개그 프로그램 시청률이 80%까지 올라갔는데, 요즘엔 코미디가 아니더라도 예능이 많이 생겼으니까. 개그맨들이 설 자리가 점점 없어졌죠. 우리끼리 경쟁도 ‘빡세요’. <코빅>만 해도 한때 각 방송사에서 날리던 사람들이 모인 ‘어벤저스’ 같은 팀이죠. 한 시대를 풍미했던 사람들이 한자리에서 개그 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그런 사람들이 자기한텐 최고로 재미있는 개그를 짜서 올리고, 또 그걸 순위로 매기니 얼마나 치열하겠어요? 재미가 없구나, 바로 느껴요. 


잘될 것 같은 개그엔 초반부터 촉이 와요 

그런 말 많이 해요. 일단 올려보자. 개그맨들은 매번 새로운 걸 찾아야 한다는 강박이 있어요. “야, 요새 뭐가 뜨나? 뭐가 재밌냐? 안 봤던 그림 없냐?” 이런 말 진짜 많이 하는데, 뭐가 됐든 너무 새로우면 사람들이 낯설어하고, 반대로 조금이라도 익숙하면 식상해 하거든요. 그 한 끗을 찾는 게 어려워요. 그걸 무대 위에 올려보면 알거든요. 어떤 걸 살릴지, 어떤 걸 죽일지.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얻나요 

영화도 보고 만화책도 읽는데, 딴 사람들이 한 예능 프로그램도 많이 봐요. 맥주 한 캔이랑 마른 안주 놓고 IPTV로 <개그 콘서트>와 <웃음을 찾는 사람들> 보는 게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어요. 남이 개그 하는 것 보면서 “아, 저걸 저렇게 웃기네” 하면서 배꼽잡고 웃고 “나라면 저거 무조건 안 하지” 씹는 게 그렇게 재미있어요. 


토크 말고도 장기가 많더라고요. 폴 댄스, 디제잉도 전문가 수준이라면서요 

뭐 하나에 꽂히면 그걸 내가 모르는 걸 싫어해요. 끝까지 알아야 돼요. 디제잉 같은 건 헤드폰으로 음악 들으면서 집중하는 기분이 꼭 술 마시고 취한 것 같아서 좋은 거예요. ‘뽕빨’ 나는 뉴 디스코 음악에 빠졌다가 EDM까지 흘러온 거예요. 얼마 전 클럽 매스(Mass)에서 DJ 나래로 데뷔도 했어요. 원래 수전증도 있는데, 손이 마음대로 안 움직여서 미치겠더라고요. 첫 무대라고 장도연, 허안나, 김영희, 곽현화, 홍현희 같은 친한 개그 우먼들이 왔단 말이에요. 어떻게 알았는지 내가 틀릴 만하니까 격하게 춤추는 거예요. 의도한 건 아닌데, 사람들 시선이 다 그쪽으로 향하니까 속으로 고맙더라고요. 나중엔 전부 DJ 부스 위로 올라와서 춤추고 놀았어요. 스페인 이비자 섬에서 음악 트는 게 제 평생 소원이에요. 


김구라, 통아저씨, 마동석 등 그간 해온 분장만 해도 셀 수 없어요. 여자로서의 삶은 아예 내려놓은 건가요 

여자가 배를 깐다는 게 쉽진 않잖아요? 근데 나는 그걸 되게 좋아해요. 흔히 개그맨, 개그 우먼 보면 두 부류예요. 무대와 무대 밖이 똑같은 사람, 완전히 다른 사람. 저는 무대랑 똑같아요. 밖에서도 망가지는 걸 즐겨. 악플도 신경 안 써요. 웃기면 ‘장땡’이에요. 어차피 모두 다 끌고 갈 순 없어요(웃음). 


유행어 없이 너무 ‘분장’만으로 웃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은 어떻게 생각해요 

유행어 있음 편하고 좋으니까 만들고 싶긴 하죠. 근데 제가 진짜 유행어를 못 만들거든요. ‘스타일’도 같이 개그한 장도연, 허안나까지 셋이 지분이 있고, ‘썸 앤 쌈’의 유행어 “개똥 같은 소리하고 있네”도 (이)진호 거니까. 지금 제가 많이 추는 활력 댄스도 도연이가 하던 건데, 판권을 얘기하고 쓰는 거죠. 열심히 술 사 주고 있어요. 


박나래에게 장도연이란 존재 

우리는 ‘개그’라는 장르에 태어난 쌍둥이라고 말해요. 루이스 도연, 델마 나래거든요. 제 차가 레이에요. 한창 우리 힘들었을 땐, 수틀리면 델마하고 루이스가 나란히 어디서 브래드 피트 같은 남자 하나 꼬셔서 변산반도에 레이 타고 뛰어든다고 막 그러고 놀았어요. 둘이 10년을 놀았으니까, 든든하죠. 그리고 제가 걔한테 소개해 준 남자가 얼만데, 그건 걔가 고마워해야 돼요. 


개그 우먼 특유의 직업병이 있다면요 

특히 남자들과 있는 자리에선 내숭을 떨어도 되는데, 내숭을 못 떨어요. 칭찬하면 곧이곧대로 받아도 되는데, 굳이 안 해도 되는 얘기 있잖아요. “예뻐요.” 이런 말 들으면 “감사합니다”가 아니라 “싹 다 뜯어고쳐서 그래요.” 이런 말들. 간혹 술자리에서 배틀 붙자고 덤비는 남자들이 있어요. 자기도 어디 가서 웃긴단 말 좀 듣고 살아서 시비조로 개그 배틀에 불을 붙이는데, 결국 모든 싸움의 결말은 그 남자가 빈정 상해서 집에 가는 걸로 끝나죠(웃음). 저도 똑같이 해버리거든요. 개그로 싸우자고 덤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혹시 박나래의 솔직한 입담에 상처받은 사람은 없나요 

있지. 왜 없겠어요. 아마 도연이도 상처 많이 받았을 거예요. 하고 싶은 건 해야 되거든요. 말도 그래요. 지금 이 말을 안 하면 쌓일 것 같아서 바로 얘기하고 털어버리는 편이에요. 일하는 데 있어서도 완벽주의 성향이 강해요. 주위 사람들 되게 괴롭히는 스타일이에요. 의상부터 시작해 메이크업, 대본까지 어떻게 준비돼 있는지 다 알아야 해요. 근데 그렇게 해야 결과물이 좋지, 무대 위에서 당황하면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요. 준비를 못해서 잘못 터트리면 순수하게 내 잘못이잖아요. 후회하기 싫은 거예요. 


멘탈이 강한 것 같아요
맞아요, 나 좀 강해요. 또 다행인 게 되게 단순해요. 악플 읽고 기분 나빴다가도 맛있는 음식, 술 한 잔 마시면 금세 기분이 또 풀려.

<섹션 TV 연예통신>에서 다음 생엔 ‘섹시한 난봉꾼’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했더라고요
이 남자, 저 남자 다 만나고 싶어요. 매력을 흩뿌리며 다니고 싶어요.









Credit

  • EDITOR 김나래
  • PHOTOGRAPHER 김희준
  • STYLIST 원세영
  • ART DESIGNER 변은지
  • PRODUCER 손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