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들을 위한 체크리스트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인생의 발걸음을 내딛는 날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신부들을 위해 꼭 필요한 체크리스트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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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00
□ 양가 부모님 상견례, 결혼 예산 세우기
□ 웨딩 플래너 상담 및 계약
□ 신혼집 계약
□ 혼수 리스트 작성
□ 신혼여행 장소 결정, 여권과 비자, 항공권 준비
결혼식에서 행진을 앞둔 신부의 마음만큼이나 긴장되는 날이 양가 부모 상견례가 아닐까. 최근엔 프라이빗한 공간이 마련돼 있는 레스토랑에서, 한식 코스 대신 이탈리아 다이닝을 함께 하는 것도 유행이라니 꼭 정적이 흐르는 한정식 레스토랑을 고집할 필요는 없을 듯. 웨딩 플래너는 가급적 지인에게 소개받는 것이 좋다. 스케줄 관리부터 모든 절차를 친절히 안내해 주는 게 그들의 일. 하지만 원하는 웨딩 컨셉트를 본인이 원하는 바가 잘 드러난 사진과 함께 명확히 전달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음을 명심할 것. 항공권 가격을 고려해 신혼여행지는 일찌감치 결정하는 것이 이익!
D-90
□ 식장 예약
□ 예물, 예단 준비
□ 피부관리 시작
식장 예약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봄날에 어울릴 야외 식장으로는 삼청각, 신라호텔 영빈관 뒤뜰, 에이필드 호텔, 쉐라톤 워커힐 호텔 내 제이드 가든을, 전통 혼례를 원하는 개성 만점 커플이라면 필동에 있는 한국의 집을 추천. 심지어 양재 시민의 숲이나 서울숲 등을 직접 결혼식장으로 꾸며 캐주얼한 결혼식을 올리기도 한다. 요즘은 간결하고 심플한 다이아몬드 웨딩 링으로 모든 예물을 대신하는 커플이 많다. 다이아몬드를 고를 땐 ‘4C’만 기억하길. 컷(Cut), 투명도(Clarity), 색상(Color), 중량(Carat). 이 네 가지 요소가 어떻게 조합되느냐에 따라 느낌이 천차만별이니까!

D-70
□ 드레스 숍 투어 및 결정
□ 헤어 & 메이크업 숍 결정, 상담
□ 신혼집 인테리어 구상
□ 청첩장 제작, 하객 리스트 작성
□ 스튜디오 촬영
플래너와 함께 드레스 숍을 서너 군데 돌아다닌 뒤 한 군데를 결정, 그 숍에 있는 드레스로 결정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 암살라나 림 아크라, 캐롤리나 헤레라, 오스카 드 라 렌타, 마르케사 등 해외 컬렉션에서나 볼 수 있는 드레스들을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숍들도 많아졌다. 소유 브라이덜, 케이트 블랑, 제시카 블러썸, 마이 도터스 웨딩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제이크루, 데이비즈 브라이덜 등의 해외 사이트에서 직구하는 예비신부들도 늘고 있다고. 내추럴한 피부 표현, 약간은 흐트러진 듯 풀어 내린 헤어스타일이 트렌드. 잘 알려진 청첩장 전문 업체로는 페이퍼 케이트, 민트 카드, 비핸즈 카드 등이 있는데 각 회사만의 스타일이 있으니 잘 살펴보고 결정할 것.
D-50
□ 웨딩홀 음식 시식
□ 폐백 음식 주문
□ 신혼 여행 용품 구입 및 여행 일정 짜기
아무리 본식 날 신부가 예쁘고 신랑이 멋있다 해도 결국 기억에 남는 건 그날의 ‘음식’이다. 때문에 계약한 웨딩 홀에서 미리 당일에 서빙될 음식을 시식해 보는 건 필수. 스테이크의 경우 대량을 준비해야 하는 탓에 미디엄 웰던 이상으로 비교적 바싹 구울 수밖에 없음을 감안해야 하고, 잔치국수는 불은 상태로 하객들에게 대접하게 될 우려가 있어 자제하는 편. 케이터링 업체에 직접 의뢰하거나, 와인만 별도로 개인 구매해 들여오기도 한다. 최근 신혼여행은 에어비앤비가 대세. 여행사나 관광청 홈페이지도 좋지만 현지에 사는 사람들의 블로그를 참고하며 루트를 짠다면 현지인 같은 일상을 누리며 달콤한 허니문을 보낼 수 있을 터.

D-30
□ 본식 드레스 가봉 및 부케 결정
□ 리빙 용품 구입 및 혼수 들이기
□ 청첩장 발송
□ 가까운 친척들에게 인사 다니기
□ 결혼 식순 및 축가 프로그램 정하기
부케는 전체적인 웨딩 무드를 감안해 선택하자. 야외에서 하는 자연스러운 분위기라면 안개꽃이나 심지어 길가에 핀 들꽃을 꺾어 만든 듯한 소박한 부케도 잘 어울린다. 우아한 호텔 결혼식이라면 아마릴리스, 피오니, 카라 등의 꽃을 추천. 신혼집 꾸미기가 고민이라면 발품을 팔아서라도 많이 보는 게 최고다. 최근엔 북유럽 스타일의 심플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트렌드로 쉽게 질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오프라인 리빙 숍으로는 카레 클린트, 루밍, 피카, 이노메싸, 짐블랑 등을 추천. 온오프라인 모두 운영해 접근성도 용이하다. 얼마 전 광명에 오픈한 이케아는 알뜰하게 신혼집을 꾸미려는 커플들의 성지처럼 여겨지기도!
D-10
□ 시댁에 예단 보내기
□ 함 받기
□ 브라이덜 샤워
예단을 보내는 것만큼 어색한 순간도 없다. 예비 시부모님을 만나러 갈 때는 현금이나 현물 예단만 덜렁 들고 가는 대신, 예쁜 화분이라도 하나 들고 가길. “이 화분처럼 저희도 앞으로 잘 살게요”라는 센스 넘치는 말 한 마디도 빼놓지 말자. 예전처럼 함을 요란하게 받았다간 동네 민폐로 낙인 찍힐 게 뻔하니 예비신랑이 예비 장인장모를 만나 서로 인사와 덕담을 주고받는 정도가 좋겠다. 최근 브라이덜 샤워가 필수 코스처럼 여겨지면서 이를 전문으로 하는 용품점이나 파티 컨설팅 회사도 많다. 친구들과 함께 마지막 광란의 밤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결혼을 10여 일 앞둔 순간, 지금까지 진행해 온 것들을 되짚어가며 빠트린 건 없는지 체크하는 것도 잊지 말자.

D-1
□ 머릿속 비우기
□ 예비 시부모님께 전화, 부모님께 인사하기
□ 네일 케어 체크
□ 신혼여행 짐 싸기
드디어 결혼식 전날, 두근거리는 마음에 잠도 잘 못 이룰 게 분명하다. 마음을 가다듬고 머릿속을 비우자. 스스로 빼먹은 게 있다 해도 함께 도와준 플래너와 예비신랑이 챙겨줄 테니 과도한 걱정은 금물. 결혼식 당일 처리해야 할 현금비용(드레스 및 폐백 이모님)과 허니문을 위한 짐 등이 잘 준비됐는지 확인하고, 식순을 되짚어볼 것. 신부대기실에서 함께 있어줄 소위 ‘가방모찌’ 친구에게 연락하고, 마지막으로 양쪽 부모님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는 것도 잊지 말자.
Credit
- CONTRIBUTING EDITOR 이한나 PHOTO GETTY IMAGES/멀티비츠
- IMAXTREE.COM(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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