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신상' 아이템의 생생 리뷰!

가을 신상이 쏟아져 나오는 9월. 메이크업은 우아하게, 스킨케어는 묵직하게 바꿔야 하는 시즌이다. 막상 무얼 사야 할지 모르겠다면 <엘르> 팀이 한발 앞서 테스트한 솔직 담백한 후기를 참고할 것.

프로필 by ELLE 2014.09.03

 

1 글램 레트로 아이섀도, 5만4천원, Re:NK.
누드 베이지부터 레드 브라운까지 웨어러블한 여섯 가지 컬러로 구성돼 버리는 아이섀도 없이 모두 활용 가능하다. 섞어 바르기도 어렵지 않아 메이크업 초보자가 쓰기에 적당한 듯.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만큼 아이섀도 퍼프가 하나 더 담겨 있으면 좋겠다. (독자 에디터 이새봄)

 

2 프래그런스 부스터 크림, 4만5천원, 록시땅.
끈끈한 게 싫어 보디 크림 없이 하절기를 보낸 결과 가을이 시작되자마자 갈라진 논바닥 같은 건조함을 느끼고 있었다. 지금은 단기간 사용해도 피부가 실키해지는 놀라운 효과를 온몸으로 누리는 중. 부드러운 플로럴 향이 오래 지속돼 향수를 따로 쓰지 않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패션 디렉터 주가은)

 

3 퓨처리스트 아쿠아 브릴리언스 리퀴드 파운데이션 SPF 15/PA++, 8만원대, 에스티 로더.
복합성 피부라 오일리한 제품도, 매트한 제품도 꺼리는데 이건 적당히 촉촉하게 발리면서 산뜻하게 마무리된다. 프라이머가 필요 없을 만큼 피부에 착 달라붙는 밀착력도 장점. (디지털 디렉터 & 뷰티 에디터 박세연)

 

4 오일 앤 토닉 더블 액션 드라이 오일, 5만2천원대, 비오템.
리치한 텍스처가 부담스러워 오일은 잘 바르지 않는데 웬걸, 뿌리자마자 피부 깊숙이 흡수되고 끈적임도 없어 건조한 가을철 필수품이 돼버렸다. 오일과 토닉을 반반씩 섞을 생각을 한 개발자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을 정도! 상큼한 과일 향도 꽤 오래 지속된다. (아트 디자이너 조효정)

 

5 벨벳 스무드 익스프레스 페디, 4만9천원, 숄.
여름 내내 맨발로 돌아다닌 탓에 발바닥에 각질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사포처럼 까끌까끌한 롤러가 장착된 전동 각질 관리기로 표면을 솔솔 밀었더니 순식간에 발바닥이 매끈매끈. 우려했던 것과 달리 자극도 덜하고 손에 들기 딱 좋은 그립감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피처 에디터 김나래)

 

 

 

 

 

 

 

 

 

6 시칼파트 포스트 액트, 2만6천원, 아벤느.
내겐 ‘연고’ 같은 리페어 크림. 홍조나 상처로 예민해진 피부를 건강한 피부로 개선해 줘 신통방통할 따름이다. 빠르게 흡수되는 가벼운 제형으로 자주 발라도 버겁지 않고 향도 거의 없으니 피부과 시술 후 회복을 돕는 용도로 사용해 볼 것. (독자 에디터 한희원)

 

7 샴푸어 컴포지션, 3만7천원, 아베다.
아베다 매장에서 늘 맡았던 샴푸어 라인 특유의 ‘순수 향’이 지친 몸과 마음을 먼저 힐링해 준다. 전수받은 멀티 오일 사용법 그대로 샴푸 전 두피를 마사지하니 온종일 쌓인 피로가 풀리고, 물기가 마르기 전에 온몸에 바르니 촉촉함이 일품. 진정한 평화란 이런 것 아닐까? (피처 에디터 김아름)

 

8 슈가 로제 샤인 립 트리트먼트, 2만8천원대, 프레쉬.
얇은 밀착력, 과하지 않은 반짝임, 장시간 유지되는 영양감까지 모두 갖췄다. 연한 장밋빛으로 발색돼 단독으로 발라도 자연스럽고 매트한 립스틱 위에 덧발라도 굿. 연약한 입술에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효과를 동시에 누리고 싶은 이들에게 강추한다. (아트 디자이너 오주희)

 

9 에떼르넬 페미닌 듀오 블러셔, 4만5천원, 헤라.
핑크 블러셔를 바르니 얼굴에 생기가 맴돌고, 라벤더 블러셔를 바르니 피부 톤이 한층 밝아져 서로 다른 무드로 입체감 있는 얼굴을 완성할 수 있다. 벨벳처럼 보들보들한 마무리감에 오후가 되면 슬슬 올라오는 유분기도 잡아줘 기름종이가 따로 필요 없을 정도. (뷰티 디렉터 강옥진)

 

10 자르뎅 수르닐 보디 로션, 7만8천원, 에르메스.
남자친구가 있다면 공유해도 좋을 프루티 그린 계열. 향이 무척 감미로워 나만의 시그너처 ‘살 냄새’로 만들고 싶을 정도다. 잠자기 전에 바르고 일어나니 어머니가 무얼 발랐느냐며 코를 킁킁거리더라. 그만큼 지속력이 길다는 이야기. 적은 양으로도 넓게 바를 수 있어 꽤 오랫동안 쓸 수 있겠다. (뷰티 에디터 천나리)

 

11 타히티안 헤어 오일, 4만4천원, 오리지널 스프라우트.
헤어 에센스를 쓰면 손을 물로 닦아내야 하는 것이 늘 귀찮았다. 하지만 이건 식물 성분이라 바르고 남은 잔여물을 건조한 손이나 무릎에 바를 수 있고 끈적임도 남기지 않는다. 달콤한 코코넛 향은 보너스. (아트 디자이너 유경미)

 

12 듀오 아이섀도 자뎅 뻬르뒤, 4만8천원, 나스.
선명한 발색과 지속력 덕분에 수정 메이크업을 잘 하지 않는 내게 최고의 제품으로 등극했다. 우아한 바이올렛과 그레이, 두 가지 컬러를 그러데이션해 발랐더니 신비롭고 그윽한 눈매가 완성. 더욱이 케이스에 거울까지 부착돼 유용하다. (피처 에디터 김보라)

 

 

 

 

 

 


13 데일리 워터뱅크 젤 크림_EX, 3만7천원대, 라네즈. 
브랜드 20주년을 기념해 7가지 향으로 만든 한정판 수분 크림. 파이팅이 필요한 월요일부터 푹 쉬고 싶은 주말까지 기분에 따라 원하는 향을 골라 쓰니 매일매일 새로운 느낌이다. 튜브 타입이라 깔끔하게 쓸 수 있는 것도, 여행갈 때 간편하게 챙길 수 있는 것도 마음에 든다. (독자 에디터 이희진)

 

14 맨 인 블랙 오 드 퍼퓸, 100ml 13만7천원, 불가리.
너무 독하지 않으면서도 우아하고 남성적이다. 가벼운 향보다 무겁고 탁한 ‘남자 향기’를 찾고 있었는데, 이걸 접하고나니 딱 이 향인 듯싶다. 잔향이 낯설게 느껴져 찾아보니 벤조인과 과이악우드라고. 두 가지가 조화된 따뜻한 향이 후각을 자극한다. (패션 에디터 방호광)

 

15 너우리싱 클렌징 밤, 9만9천원, 딥티크.
단단한 밤이 녹아 오일로, 그다음엔 우유처럼 뽀얗게 변하는 신기한 텍스처. 메이크업을 부드럽게 지워주고 수분감까지 듬뿍 채워줘 클렌징 후에도 땅기지 않는다. 기분 좋은 향과 고급스러운 패키지 덕에 요즘은 매일 밤 클렌징하는 시간이 기다려진다. (뷰티 어시스턴트 강은비)

 

16 Y-셰이프 컨센트레이트, 18만원대, YSL.
내 나이 서른둘. 턱과 목 피부가 처지는 것 같아 더 이상 현실에 안주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 발레리나처럼 탄탄한 목과 어깨 라인을 갖기 위해 얼굴과 목, 쇄골선으로 이어지는 Y존에 2주간 발라주었다. 결과는? 피부가 타이트닝되는 섬세한 변화를 몸소 체험 중! (패션 에디터 백지연)

 

17 살롱 드 카라, 1호 구르뿌 카라, 1만8천원, 클리오.
짧고 직모인 전형적인 동양인 속눈썹이라 픽서 마스카라 없는 아이메이크업은 상상할 수 없는데,
한 번만 발라도 길고 도톰한 속눈썹이 완성된다. 뷰러를 해도 쉽게 처지던 컬이 곧잘 유지되고, 번짐이 적어 마감 철야도 거뜬히 버텨내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패션 에디터 유리나)

 

18 세드라 애니브랑 솝, 2만9천원, 아뜰리에 코롱.
퍼퓸 하우스에서 선보인 비누인 만큼 풍부하고 진한 향이 감미롭다. 거품이 생크림처럼 부드럽고 세안할 때 써도 쉽게 건조해지지 않아 2차 클렌저로도 적합한 듯. 한 손으로 움켜쥐기엔 제법 큰 사이즈라 가격 대비 용량도 만족스럽다. (아트 디자이너 변은지)

 

 

 

Credit

  • editor 천나리
  • photo 전성곤
  • design 하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