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에스팀'의 빅 이슈 세 가지

2003년 장윤주, 송경아, 장경란 등을 원년 정예 멤버로 시작. 10년 후인 지금, 매거진, TV 등 모든 미디어를 전방위로 점령하더니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런웨이와 각종 캠페인을 넘나드는 아이콘들이 속속 튀어나오는 파워 하우스로 성장했다. 올해 10주년을 맞는 패션계 최강의 드림 팀인 모델 에이전시 에스팀(Esteem)의 빛나는 아카이브. 이것은 어쩌면 시작에 불과하다.

프로필 by ELLE 2014.02.02

 

한국 패션은 이들을 빼놓고 설명하기 힘들다. 패션, 엔터테인먼트, 세계 무대에까지 불과 10년 안에 이뤄낸 에스팀(Esteem)의 아카이브를 김소연 대표를 통해 되짚어본다.

 

에스팀의 시작 2003년 처음 에스팀을 시작할 당시에 패션쇼 기획 업무부터 시작했는데, 에스팀의 창의력이 돋보이는 기획들을 자주 하고 이를 어필하는 데 많이 노력했다. 매니지먼트의 경우 실제로 모델 캐스팅은 에스팀에서 결정했지만 모델들이 각자의 매니저들이 있어 스케줄 조절에 어려움이 많은 것처럼 연기해 톱 모델들에게 밀려드는 무리한 섭외 요청을 요령껏 조절해(일종의 트릭이긴 했지만) 최상의 컨디션으로 쇼에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런 철저한 관리가 지금 에스팀의 모토이자 초석이 된 것 같다.

 

초창기 멤버들의 캐스팅 장윤주, 송경아, 장경란, 박둘선 등이었는데 그들은 우리가 한 캐스팅이 아니라 그들이 우리를 캐스팅한 경우다. 그들 스스로 스태프들을 믿고 에스팀으로 와줬다. 연예인과 비교했을 때 뒤지지 않는 비주얼과 아우라만으로도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할 거라고 확신했다. 게다가 다행히도 이들 모두 어디에서도 너스레를 떨 수 있는 캐릭터와 ‘끼’를 가진 사람들이라 그점 또한 행운이었던 것 같다.

 

세계무대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던 건 가장 기본적인 영어부터 꾸준한 공부와 준비를 해왔고, 스태프들도 다양한 커넥션을 통해 기회를 만들어주고, 모델에 맞는 캐스팅 스페셜리스트를 준비하는 등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무조건 해외로 보낸 후 캐스팅이 되지 않아 다시 되돌아오거나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캐스팅 진행할 때 사전 확답을 받은 후 진출했기 때문에 100% 성공할 수밖에 없었다.

 

 

 

 

10년 아카이브에서 획을 그을 만한 빅 이슈 세 가지 첫 번째는 <아이엠어모델>. 이 프로그램을 통해 패션 피플들이 방송으로 진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갈 수 있었다. 두 번째는 한혜진의 성공적인 뉴욕 진출. 해외 진출 초기라 어려움은 많았지만 그것을 시작으로 해외 패션 시장에 넓은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었다. 그로 인해 지금 후배 모델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길이 만들어지기도 했고. 그리고 지춘희 쇼를 맡게 된 것. 지금도 뛰어난 디자이너들과 작업하고 있지만 에스팀 설립 이후, 내·외적으로 큰 성장을 도모해야 할 시기에 디자이너 지춘희를 만나 에스팀이 가진 기획력과 연출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었고, 패션계에서 에스팀이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기억에 남는 <엘르>와의 작업 여러 작업들 중에서도 ‘톱 모델’ 발간 기념 화보 촬영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야외 공개 화보로 에스팀이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 톱 모델들이 광화문 한복판에서 작업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었을 때의 느낌이란…. 정말 가슴이 울컥했다. 지금도 자주 스태프들과 그때 이야기를 하곤 한다. 앞으로 더 크고 획기적인 일들을 <엘르>와 함께 진행하길 바란다.

 

 

 

 

10년이 된 에스팀의 현재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노 리미트(No limit). 말 그대로 모델들이 아무런 제한 없이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모델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앞으로 어떤 한계나 분야도 없고, 정년의 나이도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에스팀 10주년 기념 특별한 기획 현재 회사 1층에 독특한 컨셉트의 공간을 준비 중이다. 보고, 듣고, 이야기하고, 즐기고, 뽐내고…. 이 모든 것들을 동시다발적으로 할 수 있는 에스팀만의 멀티 컴플렉스 스페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놀이동산에 가고, 쇼핑하고, 공연을 보러 가듯. 패션 피플들을 비롯해 모든 패션과 엔터테인먼트를 좋아하는 이들이 매일 들리고 싶어 하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Credit

  • EDITOR 최순영
  • 황기애
  • 정혜미
  • 손은비
  • 강미선 PHOTO 홍장현 DESIGN 오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