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같은 케이크 천국, '듀 자미'
소녀의 달콤한 꿈, 사랑스러운 케이크의 주인공 '듀 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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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케이크 같은 여자’ 만일 누군가 내게 이런 덕담을 해준다면 금세 꼬리를 살랑 살랑거리며 다가가는 충실한 벗(벗보단 뜨거운 연인이면 더 좋고!)이 되어 줄 텐데... 그렇다. 에스테로겐 보단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조금 더 높아 보이는 나, 그런 나의 로망이다. 입에 넣으면 부서질 것 같으니 조심조심, 혀끝에 닿으면 녹아내릴 것 같으니 조심조심하게 되는 케이크 같은 여자. 솔직히 케이크를 먹을 때 모습만큼 여자를 관능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건 없어 보인다.
 
학창 시절엔 생일에도 케이크를 멀리했건만 성인이 되어선 그와 딴판으로 디저트로 케이크 또는 아이스크림을 먹는 유일한 이유다. 키스하는 것처럼 부드럽게 감칠맛 나는 케이크를 혀로 돌돌 감싼 뒤 그 맛을 음미할 때는! 여유롭고 부드럽고 세상 둘도 없이 달콤한 힘이 팔다리에 들어간 힘을 빼놓게 한다. 이 정도면 남자 친구보다 낮다. ‘듀 자미(Deux Amis)’는 많고 많은 디저트 전문점의 케이크 가운데 여자 맘을 가장 잘 아는 케이크를 만든다.
 
소녀가 잠자리에서 품에 끼고 잤을 것 같은 동화 속 일러스트레이션 같은 아기자기한 비주얼, 그리고 컬러. 보통의 시판 케이크에선 절대로 보기 힘든 파스텔 컬러의 케이크를 조물조물 만들어 판다. 그 가운데 가장 사랑하는 케이크는 ‘말차 딸기 케이크’다. 달콤하고 쌉싸름한 녹차와 새콤한 딸기의 환상 조합이 혀 위에서 춤을 추는 걸 느낄 것. 캐러멜 소금 케이크, 헤이즐넛 봉봉, 마스카르포네 치즈 타르트 등 어떤 메뉴도 버릴 게 없는 나만의 ‘길티 프레저’다.
 
ADD 강남구 신사동 535-9번지 TEL 02-3443-0030
Credit
- EDITOR 김나래
- DESIGN 오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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