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2013년 가을/겨울 트렌드 읽기

뉴 시즌을 맞아 패션계는 다시 한 번 키워드 정립에 나섰다. 겨울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퍼는 한층 더 와일드하게 진화했으며 코쿤 실루엣의 코트와 장인의 예술혼을 담은 힐이 선보였고 은근한 관능미가 어깨에서 묻어나기 시작했다. 퇴폐적 낭만주의가 공공연히 추앙받으며 한편으로는 매니시 패션이 건재한 2013년 F/W 시즌, 그 새로운 키워드를 공개한다.

프로필 by ELLE 2013.08.19

 

TREND  N˚1 DECADENCE LADY

2013 F/W 시즌, 퇴폐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데카당스 레이디가 출현했다. 방탕한 밤을 보낸 듯한 여인의 모습은 온갖 빛나는 소재의 드레스를 입고 폭스 퍼를 걸치고 나온 마크 제이콥스와 히치콕의 여인을 재해석한 프라다에서 대표적으로 찾아볼 수 있다. 반항적인 노출과 글래머러스한 스타일링, 향락에 젖은 듯한 눈빛. 순수한 여인보다 관능적인 여인이, 착한 여자보다 나쁜 여자의 시대가 도래했다.

 

 

 

 

ARTISTIC HEELS

프레타 포르테의 장인 정신이 오트 쿠튀르 못지않게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요즘, 슈즈라고 예외는 없다. 마치 조각하듯 예술가의 혼을 담아 만들어낸 작품 같은 힐들.

 

 

 

 

TREND  N˚2  COCOON COAT

럭비 선수가 입을 법한 커다란 어깨 라인과 아래로 내려올수록 좁아지는 실루엣의 코쿤 코트가 이번 겨울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둥글게 굴린 어깨 라인을 포인트로 오버사이즈의 위용을 자랑하는 이 코트는 어깨선이 많이 내려올수록, 컬러는 파스텔 톤일수록 좋다. 프로엔자 스쿨러의 모델들처럼 어깨 아래 사각 클러치백을 들어 연출하는 것도 코쿤 코트를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하는 방법이다.

 

 

 

 

TREND  N˚3  YES, SIR!

국내에서도 군대 이야기를 다룬 프로그램들이 큰 인기몰이를 하는 와중에 2013 F/W 런웨이 위에도 카무플라주 패턴의 활약이 돋보인다. 발렌시아가에서 첫 컬렉션을 선보인 알렉산더 왕과 마이클 코어스는 카무플라주 패턴의 퍼 재킷을 선보였으며 펜디는 프린지로, 크리스토퍼 케인은 패치워크를 통해 각자 개성 있는 밀리터리 룩을 완성했다.

 

 

 

 

TREND  n˚4  SHOW OFF

이번 시즌 가장 ‘핫’한 보디 이슈는 바로 어깨. 머리부터 발끝까지 꽁꽁 싸매도 모자랄 추위 앞에서 포기할 수 없는 어깨 노출은 멀쩡한 옷도 내려 입고 싶게 만드는 프라다와 절묘하게 어깨 라인에 걸친 구찌 등을 내세우며 쇄골 미인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정 추위를 못 견딜 것 같다면 마르니 레이디처럼 퍼 스카프를 둘러 글래머러스하게 연출하는 것도 팁.

 

 

 

 

 

CHECK CHECK!

타탄 체크, 깅엄 체크, 셰퍼드 체크, 하운드투스 체크, 옹브레 체크, 글렌 체크 등 세상에 존재하는 온갖 체크 종류는 다 동원된 듯한 2013 F/W 시즌 런웨이.

 

 

 

Credit

  • EDITOR ELLE FASHION TEAM
  • PHOTO IMAXTREE
  • DESIGN 하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