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런 남자에 끌리나요?
때론 젊은 패기로, 때론 클래식한 품위와 모던한 멋으로, 더러 중후한 매력으로 심장을 두드리는 스물일곱 명의 내 남자 그리고 당신이 갖고 싶어 한 그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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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고운 순면 같은 말간 얼굴이 지루해질 틈도 없이 예측 불가능한 작품에서 의외의 연기를 해내고, 착하기만 한 심성이 심심해지기 전에 진심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우윳빛깔 미소가 송중기의 전부였다면 우린 쉽게 ‘질렸’겠지만 그에게 반할 만한 이유는 아직 무궁무진해 보인다.
김우빈
<학교>의 박흥수가 눈에 띤 건 유급 전학생이 가진 일탈의 기운보단 문제아 전문 배우 김우빈이 이미 그 시간들을 거쳐 단단한 남자가 된 사실을 이미 알고 있어서가 아니었을까. 모델 시절의 카리스마보다 지금의 그가 돋보이는 건 미간의 주름 하나로 반전을 일으키는 긍정과 부정의 극단적인 표정과 여자들이 호감 가질 만한 느물느물한 애티튜드, 때때로 곁을 내주는 무심한 분위기 덕분. 보통 선 굵은 남자가 목소리까지 두꺼울 땐 부담스럽기 마련인데 그에겐 그 느끼함을 뺀 ‘인토네이션’이 있다.
니콜라스 홀트
1989년 생 연하남인데 왜 자꾸 오빠라고 부르고 싶은 걸까. 반듯하게 잘생겼으면서 눈매에는 거친 반항기가 서려 있고, 수트를 차려입었어도 남이 입혀준 대로 얌전히 걸치고만 있는 게 아니다. 선택하는 캐릭터와 필모그래피 역시 전형적인 할리우드영화는 아니다. 주관이 뚜렷하고 행보가 명확해서 나이가 무색하게 단단하게 꽉 차 있다. 사실 이런 칭찬은 사족이고, 진실은. 전 세계 모든 남자 배우를 데려와도 외모로 다 이긴다는 사실.
 
 

펀
뉴욕에서 활동하는 네이트 루스, 앤드루 도스트, 잭 안토노프는 멤버도 외모도 왠지 <얼간이들>을 연상시킨다. 얼굴을 보지 않고 음악만 들으면 ‘퀸’의 프레디 머큐리. 평가의 엄청난 격차는 남자를 판단하는 기준이 언제나 달라질 수 있음을 뜻한다.  올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2관왕을 차지한 그들이 올여름 한국을 찾는다. ‘펀’한 소식!
현빈
해병대를 다녀왔다고 해서 모든 남자가 진짜 남자로 환골탈태하는 건 아니다. 아니, 원래 해병대는 여자들에게 썩 어필하지 않는다. 현빈이 훌륭한 건 배우 인생에서 가장 화려했던 때 뒤도 돌아보지 않고 군대를 선택했고, 자신의 2년 전을 능가할 만큼 남자답게 돌아왔기 때문이다. 단언컨대 그가 차기작으로 무엇을 고르든 여자들은 그의 성숙을 감상하기 위해 홀린 듯 극장에 앉아 있을 것이다.
애런 존슨
다른 20대 배우들이 젊은 여자들하고 시시덕거리며 파파라치에게 사진이나 찍힐 때 애런 존슨은 23세 연상의 감독 아내와 네 아이를 돌보는 가장이 됐고, 그 무게만큼 신중하게 오직 작품에만 몰두하고 있다. 샘 테일러 우드는 무슨 복을 타고나서 중년에 저런 남편을 얻었나. 배가 아프다.
라이언 고슬링
만약 당신이 <드라이브>를 봤다면 라이언 고슬링 같은 남자를 꿈꾸지 않는 게 이상하다. 말 한 마디 없이 눈빛만으로도 자신의 목숨을 바칠 수 있다는 믿음을 전할 수 있는 남자는 결코 흔하지 않다. 그런 남자라면 닥치고 잡아야 한다. 게다가 라이언 고슬링은 스트리트에서도, 레드 카펫에서도 패션 센스가 충만한, 일상이 화보 같은 남자다. 조금 부담스럽다고? 일단 거울부터 보고 침도 흘리자.
하정우
하정우는 스팸 같다. 아무리 입맛이 없어도 입에 착착 붙는 스팸처럼 무료하고 심심한 삶에 간을 맞춰줄 것 같은 남자. 물론 팔방미인 같은 그의 연기력을 보고 있노라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 호기심을 부추긴다는 것도 또 다른 매력. 젊은 나이에 출중한 연기력을 선보이는 배우로서의 아우라 또한 그의 멋이다. 재능이나 실력도 결국 남자의 스타일이 되는 법이다. 물론 <추격자>에서 ‘4885’ 차량을 몰고 다니던 그 분은 사절입니다.
유아인
그의 연기는 디테일에서 나온다. 미세한 눈가의 떨림, 묘한 목소리 톤까지 조절할 수 있는 유아인을 보면 그가 드물게 진지한 배우라는 걸 알 수 있다. 동시에 방송에서건 트위터에서건 객기로 보일 만큼 제멋대로 굴 때도 있다.  그러나 여자들은 이미지나 걱정하면서 계산하고 꾸며내는 대신 거침없이 말하고 행동하는 남자를 더 사랑한다.
 
Credit
- EDITOR 채은미
- 이경은
- 민용준 PHOTO DISCHINGER FRANCOIS
- DOUG INGLISH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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