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E DECOR

뉴진스 숙소 소파 정보 좀요

거실에 놓인 가구 얼만데?

프로필 by 차민주 2024.02.29

가구 브랜드 앤더슨씨가 지난 19일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일화가 화제입니다. 국내 최정상 아이돌 뉴진스의 숙소를 스타일링한 후기를 전한 것인데요.

 

얘들아, 너희가 좋아하는 가구들 보여 드려 봐.
첫 미팅 자리에서 민 대표의 말에 멤버들이 휴대폰 갤러리 속 가구 아카이브를 펼쳤다는 내용이 눈에 띕니다. 어린 나이에도 분명한 가구 취향을 지닌 뉴진스. 그들의 휴대폰 속에 담긴 가구 사진들이 레퍼런스 이미지가 아니라 직접 카메라로 찍은 것이었다는 사실이 더 놀라움을 안겨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바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들이 여러 날에 걸쳐 가구 발품을 팔았다는 사실은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무색하게 합니다.
 

새 숙소로 이사하기 전, 민 대표와 뉴진스 멤버들은 3시간 동안 앤더슨씨 쇼룸에서 직접 가구를 선택했습니다. 멤버들은 각자의 방에 집중하고 민 대표가 거실과 다이닝존과 같은 공용 공간을 맡았죠.
 

함께 쓰는 공간은 ‘조화로운 혼재’를 염두에 두었어요. 민 대표는 톡톡 튀는 5명의 취향을 일괄적으로 통일하는 대신 각각의 매력을 가진 가구들이 어여쁘게 혼재할 때, 더욱 이끌리는 공간이 완성될 수 있다는 철학을 공유했다고 하죠.
 
 
 

뉴진스 소파 정보 좀요

그렇다면 뉴진스 숙소 거실에 비치될 영광을 얻은 가구는 무엇이고, 대체 얼마일까요?

 

Modular Sofa

디자이너 조지 넬슨이 브랜드 허먼 밀러를 위해 만든 모듈러 소파 세트가 거실의 중심을 잡아줍니다. 팔걸이가 없는 소파의 거래 가격은 약 500만 원대.
 

Chaise Lounge

미국 건축가 아드리안 피어셀이 디자인한 체이스 라운지 역시 거실 한편에 자리하네요. 다른 소재의 의자는 해외에서 약 50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어요.
 

1950s Storage Coffee Table

가운데에는 중후한 느낌의 허먼 밀러 커피 테이블이 있습니다. 하루를 마무리하고 가벼운 야식을 먹기 딱 좋은 가구기는 한데, 과연 뉴진스 멤버들이 야식을 먹을지 궁금해지네요. 이 1950년대 스토리지 커피 테이블 제품은 약 200만 원대에 거래된 적이 있네요. 

Credit

  • 에디터 차민주
  • 사진 ANDERSON C/NewJe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