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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공짜로 봐도 되나요? 차은우가 말아주는 '텐미닛'.mp4

프로필 by 라효진 2024.02.26
드디어 TV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차은우가 커버한 이효리의 '텐미닛'이 말이죠. 그는 최근 KBS 2TV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텐미닛'을 선보였는데요. 남성 화자 시각으로 바꾼 가사와 차은우의 매력이 듬뿍 묻어나는 새 안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 이효리는 '텐미닛'의 원곡자이기도 하죠. 후배 가수의 커버를 흐뭇하게 지켜보던 이효리는 이 노래로 무대를 꾸밀 만큼 애착을 갖게 된 이유를 물었는데요. 이에 차은우는 팬들을 언급했습니다. 차은우는 평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하곤 해요. '10분 만이라도 계속 소통하자'는 마음으로 라이브 방송의 제목을 여러 차례 '저스트 원 텐미닛'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이 문장은 '텐미닛'의 후렴구 가사이기도 하죠. 팬들과의 소통 구호가 된 '저스트 원 텐미닛'은 차은우의 팬 콘서트 이름이 됐습니다.
 
이효리는 즉석에서 차은우에게 원곡 안무를 가르쳐주기도 했어요. 열심히 따라 추는 차은우를 보던 이효리는 이내 손사레를 치며 "은우 씨 버전이 나은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습니다.
 
 
이날 차은우는 세상을 떠난 같은 그룹 동료이자 절친한 친구, 故 문빈 추모곡 '웨어 엠 아이'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그는 팬 콘서트에서 이 노래를 부르다가 오열하는 모습으로도 화제가 됐어요. 이효리가 '웨어 엠 아이'를 들려달라고 조심스럽게 요청하자, 차은우는 "또 울 것 같다"라고 울컥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줬습니다. 결국 입을 뗐지만, 차은우는 두 번째 소절을 넘기지 못하고 눈물을 떨궜어요. 솔로 활동을 시작한 그가 친구를 떠나 보낸 아픔을 극복하고 멋진 활동을 이어갔으면 좋겠네요.
 

#차은우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영상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