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피부에 꽃이 피었습니다! 꽃 추출물과 스킨케어의 만남_선배’s 어드바이스 #207
꽃의 힘으로 안티에이징부터 브라이트닝, 진정, 보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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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고대부터 약, 화장품으로 쓰였다. 장미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 증류 후 수분인 장미수 역시 여러 영양 물질을 함유해 이집트 클레오파트라가 화장수로, 목욕물로 썼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인류 역사와 함께한 천연 화장품이다. 유럽 약국마다 꼭 하나씩 있는 칼렌듈라, 즉 금잔화와, 캐모마일꽃 추출물이 든 크림, 연고는 자극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오래도록 가정상비약으로 쓰였다. 위치하젤, 즉 버지니아 풍년화의 꽃과 잎, 가지에서 추출한 성분은 지성, 여드름 피부에 수렴 효과가 좋아서 알코올을 첨가한 토너로 지금도 널리 쓰인다. 최근 각광받는 동백꽃 추출물은 녹차에도 든 카테킨 함량이 높고 천연 비타민 C도 함유해 항산화 효과가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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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알고 있어.
편하게 살 순 없지.
매화도 내게 그리 말했단다.
이해인 시인의 ‘매화 앞에서’ 한 구절처럼 혹독한 환경에서 봉오리를 맺고 피어나는 꽃들이 많다. 열매와 씨앗을 생산해야 하는 꽃은 생존을 위해 각종 화학물질을 만들어 내는데 대부분 항산화 작용이 강력한 물질들이다. 사람이 소화, 호흡 같은 대사를 계속하고 환경 오염, 스트레스, 자외선에 노출될수록 프리래디컬(Free Radicals)이 발생해 세포를 공격하는 ‘산화 스트레스’가 커진다. 이를 막는 체내 항산화 효소가 줄고, 손상된 세포가 자꾸 쌓이는 것이 노화와 질병의 중대 요인으로 밝혀진 지 오래, 희망적인 건 외부 항산화 물질을 섭취하거나 피부에 발라 산화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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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꽃 추출물은 비타민 같은 항산화 물질 외에도, 펩타이드, 유기산, 식물성 호르몬, 향 물질 등 수많은 물질로 구성된다. 또 증류 또는 냉침, 압착, 발효 등 추출, 가공 방법에 따라서도 물질 구성과 작용이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같은 꽃 추출물을 썼어도 어떤 영양 성분이 들었는지, 작용 기전은 어떤지에 따라 스킨케어 효과가 다르고 기술 특허도 가능하다. 반면 제품명에 꽃 이름이 있어도 비슷한 향 인공 향료와 효과는 없는 ‘콘셉트 성분’으로만 든 경우도 많아 여기선 실제 기능이 있는 꽃 성분 제품만 소개한다.
「
세럼
」


「
토너 & 에센스 로션
」


「
크림 & 밤
」



「
오일
」


「
보디 케어
」



Credit
- 글 이선배
- 사진 Unsplash/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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