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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포털 프로필 사진의 숨은 비밀 (ft. 아내)

프로필 by 라효진 2024.02.06
지난해 말, 마동석의 포털 프로필 사진이 바뀌었습니다. 하트 모양으로 모래 구덩이를 판 후 그 안에 카메라를 넣어 0.5배 줌으로 찍는 '요즘' 셀피 방식였죠. 마동석은 포털 등록 전 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팬들에게 제목을 지어 달라고 했습니다.  
 
 
재미있는 제목들이 쏟아졌어요. 마동석이 영화 <베테랑> 명대사를 패러디한 '나 여기 하트박스 사장인데', '생매장 일인칭 시점', '범죄 모래 2', '제 목을 쥐어 주세요' 등이 나왔는데요. '생매장 셀카'라는 농담들이 이어졌습니다.
 
해당 사진은 화제가 된 후 마동석의 포털 프로필로까지 교체됐습니다. 당시엔 마동석이 직접 고른 건 아니라는 사실까지만 알려졌어요. 알고 보니, 이 사진은 아내 예정화의 아이디어로 찍은 것이라고 해요. 이 밖에도 그의 인스타그램에 게재되는 재미있는 셀피 아이디어들은 아내의 의견으로 탄생한 것입니다. 마동석은 최근 넷플릭스 영화 <황야>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어요. 예정화가 아이디어를 주면 열심히 사진을 찍어 보는데, 잘 안 된 것도 많다면서요.
 
그는 "20여 년 동안 프로필 사진을 찍은 것이 없는데, 프로필 사진 비슷한 것은 공식 사진이 아니고 친한 작가들이 그냥 찍어 준 것"이라며 "프로필로 올릴 마땅한 사진이 없던 찰나 소속사 홍보팀의 의견을 듣고 교체하게 됐다"라고 했습니다.
 

#마동석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마동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