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아티스트 안드레스 레이싱헤르의 바르셀로나 아파트
극사실주의, 초현실적인 동시에 미니멀한 미학으로 가상세계를 유영해온 아티스트의 집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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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스 레이싱헤르(Andre′s Reisinger)가 디자인한 모오이(Moooi)의 ‘호르텐시아’ 체어는 등장과 함께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극사실적 3D 렌더링으로 만든 2만 개의 분홍 꽃잎이 솜사탕 형태로 만개한 암체어는 ‘더 쉬핑’ ‘테이크 오버’ 등 안드레스의 다른 작업처럼,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경계를 완전히 지우고 재창조했다. 초현실적이면서 미니멀한 미학을 가진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린 안드레스는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지금은 비주얼 아티스트이자 주얼리 브랜드 ‘밀라 사이(Mila Sai)’ 창립자인 아내 미카 루카스와 함께 바르셀로나에 산다.
안드레스 레이싱헤르와 그의 아내이자 아티스트인 미카 루카스. 안드레스와 훌리아 에스케(Julia Esque′)가 디자인한 모오이의 핑크색 암체어 ‘호르텐시아(Hortensia)’에 앉아 있다.
화이트 오크 선반에는 항상 새로운 책과 오브제를 둔다. 대형 L자 소파는 이세른 세라(Isern Serra)에게 디자인을 의뢰해 제작한 것. 그 앞에는 디 오브젝트라는, 예술품처럼 보이는 독특한 스피커를 배치했다. 역시 그를 상징하는 핑크 컬러다.
노출된 콘크리트 기둥이 공간에 산업적인 느낌을 더한다. 미스 반 데어 로에가 디자인한 놀(Knoll)의 ‘MR’ 체어와 모오이의 호르텐시아 소파, 맞춤 제작한 나무 선반, 이사무 노구치가 디자인한 비트라의 ‘아칸(Akan)’ 램프가 어우러진 장면.
안드레스 레이싱헤르를 상징하는 분홍색 나무 식탁. 의자는 모두 미스 반 데어 로에가 1950년대에 디자인한 토넷의 캔틸레버 체어 ‘MR 10’이다. 가볍고 날씬한 형태가 매력적인 펜던트 조명은 비비아의 ‘스칸(Skan)’.
아늑한 야외 테라스가 이 집의 중심이다. 부부가 밝은 머스터드 컬러의 패브릭을 씌워 복원한 빈티지 소파를 배치했다. 플로어 램프는 브루노 무나리가 디자인한 아르테미데의 ‘폴크랜드(Falkland)’.
Credit
- 에디터 이경진
- 글 PHOEBE FRANGOUL
- 사진 MONICA SPEZIA(LIVING INSIDE)
- 아트 디자이너 정혜림
- 디지털 디자이너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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