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지연 JIYEON'에 평범한 일상을 공유했습니다. 지인들과 함께 카페로 이동하던 중 자연스럽게 고민을 털어 놓는 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었어요. 지연은 "결혼을 하면 우리 직업상 당연히 (경력 단절이) 어느 정도 있을 거라고는 생각했다"라고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데 막상 내가 이걸(경력 단절을) 겪고 있으니 힘들다"라며 "처음엔 더 힘들었다. 이걸 누구한테 말 할 수 있겠나. 남편(황재균)에게 '솔직히 나 너무 당황스럽기도 하다'고 얘기했다"라고 말을 이었습니다. 예상했던 상황이었지만 정말로 일이 '뚝' 끊긴 것은 결혼 준비 과정과 그 이후의 이미지 변화 때문일 것이라는 추측이었죠.
지연은 "너무 허무하다"라며 "내가 그동안 활동했던 것들이 결혼으로 다 덮이는 느낌"이라고 토로했습니다. 또 "결혼이라는 것도 내 선택이니까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챕터가 바뀐 것뿐이니 나는 똑같다"라고도 덧붙였는데요. 다만 남편 황재균은 편하게 쉬면서 일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해 주지만, 집에만 있는 것이 심심해 아르바이트를 해 볼까 싶기도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