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명의 원작 소설과는 달리 해피 엔딩으로 결말이 나 이목을 끌고 있어요. 드라마 마지막 회를 살펴보면, 모든 갈등이 끝나고 주란과 상은 모두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임신 중이었던 상은은 아들을 낳은 후 반찬 가게에서 일하며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주란도 출소 후 자신의 집으로 돌아오죠. 극 중 주란이 상은에게 "이제야 내가 보이기 시작했다. 나 자체로 살아가겠다"라며 한결 가벼워진 심경을 내비친 씬은 드라마가 종영한 지금도 진한 여운을 주는 장면으로 꼽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