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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첫 로맨틱 코미디, 상대가 김희선?! 영화 '달짝지근해' 정보.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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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하는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1억5000만 배우' 유해진이 데뷔 25년 만에 첫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 도전합니다. 여태까지 유해진이 연기한 캐릭터에 로맨스가 전혀 없었던 건 아닙니다. 키스신도 적지 않았고요. 특히 첫 원톱 주연작 <럭키>에서는 조윤희와 커플이 되기도 했는데요. 그는 관련 인터뷰에서 "아무리 영화라지만 유해진과 조윤희는 너무한 것 아니냐는 거부 반응이 있을까 봐 걱정됐다"라고 너스레를 떤 적도 있어요.

그런 유해진이 처음으로 로맨스가 양념이 아닌 '메인 디시'인 작품의 남자 주인공이 됐습니다. 영화 <완득이>, <증인> 등을 연출한 이한 감독의 신작 <달짝지근해: 7510>를 통해서입니다. 작품의 각본은 이병헌 감독이 썼어요. 여자 주인공은 1990년대와 2000년대를 로맨스로 풍미한 김희선이고요.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 정다은 등 출연진도 호화롭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중독적인 맛을 개발해온 천재적인 제과회사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무엇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대출심사회사 콜센터 직원 일영(김희선)을 만나게 되면서 달짝지근한 변화를 겪게 되는 이야기인데요. 광복절 연휴 개봉을 앞두고 있어요.
이에 맞춰 최근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도 공개됐습니다. 특히 예고편에는 <타짜>, <럭키>,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올빼미>까지 해진이 연기해 온 인생 캐릭터들을 담겼는데요. 지금까지의 캐릭터와는 달리 한층 '달짝지근해진' 유해진의 모습이 이어지며 궁금증을 높이는군요.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영상 마인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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