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이선균과 만나 재현한 '나의 아저씨'의 한 장면 (ft.여전한 거품력)

 
영화 <드림>으로 관객들과 만난 아이유! 그가 이번엔 이선균과 재회해 '거품맥주' 장면을 인증했습니다. 아이유는 2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드림 개봉을 축하해주러 꽐라섬에서부터 와주신 조나단 아저씨"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는데요. 사진에는 거품이 가득 찬 맥주잔을 바라보는 아이유, 이선균의 모습이 각각 담겨 있습니다. 아이유는 이어 "조나단의 여전한 거품력"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주기도. 이선균을 조나단으로 칭한 이유는 그가 최근 개봉한 영화 <킬링 로맨스>에서 콸라섬 재벌 조나단 역을 맡은 것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유의 이번 인증샷은 과거 화제가 됐던 tvN <나의 아저씨> 한 장면을 재현한 것인데요. 이는 당시 드라마에서 이선균이 아이유에게 맥주를 따라주는데, 술보다 거품이 더 많아 이른바 '거품맥주' 씬으로 불리며 이목을 끌었던 장면입니다. 온라인에서 회자되다 출연진들이 직접 언급하면서 더 유명해졌어요. 앞서 이선균은 "당시에는 몰랐는데 많은 지인들이 저 짤을 많이 보내줬다”며 “마지막 촬영이라 진짜 맥주로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캐릭터가) 어색한 사이라서 잘 따라주기가 애매했다"며 장면과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기도.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도 "'드림'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의 영화를 원래 좋아한다. '드림' 시사회에 초대해 주셔서 보고 오려고 한다. 아이유에게도 맥주 한 잔 거품 가득히 따라주고 오겠다"라고 유쾌하게 언급해 웃음을 선사했답니다. 아이유의 이번 게시물을 보니 이선균은 아이유에게 맥주를 따라주겠다는 약속을 제대로 지킨 것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