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최초의 마천루, ‘플랫아이언 빌딩’이 멋스러운 스피커로 탈바꿈했습니다. 다리미를 연상케 하는 특유의 납작한 구조와 군데군데 시멘트가 부식된 듯한 디테일이 눈에 띄는데요. 타카히로 미야시타가 디자인에 직접 참여한 높이 110cm, 무게 25kg의 웅장한 스피커 하단에는 브랜드 로고가 음각으로 각인된 모습입니다. 20Hz부터 25KHz까지의 폭넓은 주파수 범위를 커버하며, 최대 110dB 사운드를 자랑하는 초고성능 스피커의 가격은 약 870만 원. 뉴욕의 상징적인 빌딩을 브랜드 특유의 해체주의적인 미학으로 재해석한 제품인 만큼 소장 가치는 충분하죠.
집들이 파티에 빠지면 섭섭한 카드게임! 저마다 색다른 아트 워크가 그려진 ‘스투시’ 플레잉 카드로 조금 더 특별한 게임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숫자 ‘1’ 대신 스투시 로고가 새겨진 주사위와 함께하는 보드게임도 빼놓을 수 없죠. 가끔은 무용한 것이 오히려 더욱 큰 즐거움을 안겨주는 법이니까요. 최근 컨버스와의 협업 스니커즈 ‘척 70’을 출시한 스투시가 2023 봄 액세서리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플레잉 카드, 주사위 세트, 도미노 세트, 자카드 패턴 블랭킷 등, 집에서 즐기는 온전한 휴식에 함께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가득한 컬렉션이죠.
일본의 그래픽 아티스트 베르디가 이끄는 ‘걸스 돈 크라이’가 ‘비츠 바이 드레’와 손잡고 한정판 이어폰을 출시했습니다. 베르디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5일 막을 올리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의 레지던스 아티스트로 발탁되기도 했죠. 청량한 스카이 블루 컬러의 ‘비츠 플렉스’에는 두 브랜드의 로고와 앙증맞은 하트 모양 참이 더해졌는데요. 칙칙한 무채색 이어폰에 괜스레 변화를 주고 싶어지는 봄에 제격인 아이템이네요. 향후 출시될 베르디의 코첼라 단독 캡슐 컬렉션 또한 얼마나 톡톡 튀는 아트 워크로 가득할지, 벌써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