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세이모온도의 고유한 온도에 관하여
세이모 온도를 이끄는 부부, 사현진과 강수연. 같은 온도로 따스하게 펼쳐질 그들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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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이너 사현진 × 강수연
」
세이모 온도를 대표하는 아이템인 플랩 머그 백. 보기만 해도 달콤한 캔디 컬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블랙은 많은 것을 포용할 수 있는 색이에요. 시작과 끝, 한계와 융합, 강함과 부드러움. 그 어떤 것도 설명이 가능하죠.

부부의 평범한 일상에서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어 탄생한 세이모 온도의 다양한 아이템들.

커다란 테이블 위에 패턴과 샘플을 펼쳐 놓고 아이디어를 나누는 건 부부의 주요 일상이다.

침대와 블랙 소파만 놓은 부부의 침실.
당시 남편은 스트리트 패션에 푹 빠져 있었어요. 온갖 패턴과 컬러를 과감하게 사용한 옷만 입었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모든 색이 사라지고 블랙만 남더군요. 지금도 남편의 드레스 룸에는 온통 블랙뿐이에요. 반면 무채색을 좋아했던 저는 세이모 온도를 하며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컬러의 매력을 조금씩 알게 됐고요.

천장과 바닥 소재, 부엌 가구와 소파들까지 온통 블랙 컬러로 통일한 부부의 공간.

블랙 컬러 소파로 둘러싸인 거실에 앉아 있는 사현진 · 강수연 대표. 무채색의 공간에서 포인트가 되는 건 글라스 이탈리아의 홀로그램 테이블.
온종일 수많은 색을 바라보다 밤이 되면 하나의 색으로 정리된 집에서 위안받고 피로를 잊게 돼요.
그들에게 일상의 모든 순간은 브랜드에 대한 영감으로 연결된다. 뇨끼를 먹고 있다가 주름진 뇨끼의 형태를 보고 뇨끼 백을 만든 것처럼 에그 백, 애플 백, 마시멜로 백 등 세이모 온도의 스테디셀러는 모두 그렇게 탄생했다. 그들은 올해 국내 매장을 확장시키는 동시에 대만에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미 정해진 일정만으로도 숨가쁘지만 함께하기에 그저 재미있을 것 같다는 부부. 그들의 미래는 같은 온도로 더욱 따스하게 펼쳐질 것이다. Credit
- 컨트리뷰팅 에디터 정윤주
- 사진 이주연
- 아트 디자이너 김민정
- 디자인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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