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스테이 아키텍츠가 디자인하는 고요한 휴식과 위안
스테이 아키텍츠의 고정석과 홍정희는 사람들이 머무는 곳에 대한 가치와 깊이를 끊임없이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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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가 고정석 × 홍정희
」
양양에 있는 ‘호미양양’의 섬세한 모델링. 스테이 아키텍츠를 대표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다.

성산동에 자리 잡은 스테이 아키텍츠 사옥 모델링. 조용한 골목에 자리한 반듯한 라인의 콘크리트 건물은 그 자체로 존재감을 내뿜는다.
인테리어 컨셉트부터 브랜드 네이밍, 메뉴 개발, 집기 구입까지 사업의 전 과정을 진행했어요. 그때의 경험이 매우 유용한 자산이 됐습니다.

두 사람이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수없이 펼쳐내는 스케치와 드로잉.

부부는 공사 전 작품과 오디오 시스템의 자리를 먼저 배치한 후 동선을 구획할 정도로 아트 컬렉션에 진심이다.
가끔은 훌륭한 공간을 방문하는 것이 또 다른 숙제처럼 다가오기도 해요. 사적인 여행을 떠날 때조차 어느 호텔에 묵어야 배울 점이 있을지 한참 고민하죠. 그만큼 우리에게는 새로운 곳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해요. 경험치가 쌓일수록 공간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진다는 걸 이미 체득했으니까요.

스테이 아키텍츠 사옥 6층의 회의실. 블랙 테이블과 의자로 깔끔하게 스타일링했다.

부부가 설계에 몰두하는 책상 앞에는 좋아하는 건축가들의 사진집과 미니어처 체어들을 놓았다.
일반적인 건축사무소와는 조금 다른 행보를 걸으려 해요. 언젠가는 스테이라는 이름으로 건축이 아닌 다른 것에 도전해 볼 수도 있고요. 그렇게 생각을 끊임없이 확장할 수 있는 건 서로가 있기 때문이겠죠.

전망 좋은 6층 회의실 창문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고정석 · 홍정희 소장.
Credit
- 컨트리뷰팅 에디터 정윤주
- 사진 이주연
- 아트 디자이너 김민정
- 디자인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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