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터널 선샤인’ 속 클레멘타인이 입던 바로 그 후디! 요주의 컬래버레이션 3

영화 <이터널 선샤인> 속 클레멘타인이 헤븐 바이 마크 제이콥스를 걸친 채 등장했습니다. 지난해 12월 홍콩 영화의 거장 왕가위의 <중경삼림>을 모티브로 한 컬렉션 이후 브랜드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영화 컬래버레이션인데요. 조엘과 처음 만난 순간 그녀가 기차에서 입고 있던 오렌지 컬러의 빅 후디부터 ‘Erase Me’가 프린팅된 스웨터까지, 영화 속 클레멘타인의 순간이 고스란히 녹아든 피스들로 가득하네요. 바닷가 한가운데에 쓸쓸히 놓인 침대와 해변을 가로지르는 클레멘타인의 모습을 담은 캠페인 또한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죠.
 
 
스트리트 무드의 대명사 슈프림과 아기자기한 다마고치가 만났습니다. 슈프림의 2023 S/S 컬렉션 액세서리 라인업으로 등장한 다마고치는 블랙/화이트, 핑크/화이트, 그린/옐로우 총 3가지 컬러의 카모 패턴과 슈프림 박스 로고를 입은 모습인데요. 일반 다마고치와 동일하게 캐릭터에게 밥을 먹이기도 하고,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다는 사실! 반다이의 다마고치는 이전에 BTS, 애니메이션 <원피스>와도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인 바 있죠. 올봄, 키링과 토이로 활용 가능한 만능 아이템 다마고치로 룩에 포인트를 더해 보세요.
 
 
 
구찌의 100주년을 기념해 설립된 온라인 컨셉 스토어 ‘구찌 볼트’가 신진 브랜드와 특별한 협업을 선보입니다. ‘구찌 컨티넘‘은 콜리나 스트라다, 이곤 랩, 호다코바를 비롯한 총 10명의 신예 디자이너와 함께 구찌의 지난 아카이브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프로젝트인데요. 구찌 벨트를 엮어 만든 백부터 최근 시즌 등장한 트위드를 활용한 팬츠까지, 하우스의 잠들어 있던 피스들이 동시대적인 감성을 입고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플라워 자수와 강렬한 스터드 디테일이 더해진 반스 스니커즈도 빼놓을 수 없죠. 7년간 하우스의 부흥기를 이끈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떠난 이후 새롭게 임명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드 사르노의 데뷔 컬렉션을 앞둔 구찌! 새로운 피 수혈을 앞두고도 오래된 아카이브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집중하는 모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