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이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는 훈훈하게 유지 중인 우정입니다. 그간 일반인이 출연하는 관찰 예능은 많았지만, 〈환승연애2〉 출연진처럼 단 한 명도 빠지지 않고 친목을 계속하는 경우는 없었어요. 프로그램 내용 상 끝나면 안 보고 살 법도(?) 한데, 특별한 시즌이면 10인이 전부 모여 파티를 하는 모습들이 공개돼 왔죠.

〈환승연애2〉 출연진이 모일 때마다 MC들은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줄곧 표현했는데요. 비록 스튜디오에서였지만 이들의 이야기를 보며 울고 웃던 MC들이었으니까요. 시청자 못지 않은 과몰입으로 공감을 샀던 MC 쌈디, 이용진, 유라, 김예원, 뱀뱀이 드디어 출연진과 만났습니다. 진짜 〈환승연애2〉 완전체가 뭉친 셈이죠.

쌈디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기석이 누나의 소원 성취"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과 동영상들을 올렸습니다. 여기엔 베트남 여행 중인 김지수를 제외한 〈환승연애2〉 출연진 전원과 MC들의 회식 현장이 담겼어요. 만족한 과몰입러 쌈디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즉석사진도 찍고, 쌈디 조카 채채와 영상통화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모습이네요.


게시물의 댓글에서도 친목은 계속됐는데요. 이나연과 유라는 각각 이날 만남으로 소원을 성취했다는 코멘트를 남겼고, 박원빈과 정규민은 "기석이 누나 사랑합니다", "형님 쏘 스윗" 등 쌈디를 칭찬하는 댓글을 적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