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 뱀뱀이 최근 개인 유튜브를 시작했는데요. 계정 이름은 '뱀집'. 말 그대로 뱀뱀의 집에 게스트를 초대해 맥주 한 잔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을 전하고 있어요. 특히 최근 SBS 〈집사부일체 2〉에서 확고한 비혼주의자임을 알리며 자택에서 보내는 행복한 싱글의 일상을 보여줬던 뱀뱀인 만큼, 그의 집에서 펼쳐질 토크쇼도 흥미를 유발했죠.
'뱀집'의 첫 게스트는 다름 아닌 〈환승연애2〉의 성해은이었습니다. 반 년 가까이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지만 서로를 화면으로만 봤던 두 사람이 뱀뱀의 집에서 만나게 되다니, 상상도 못한 급 전개군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만난 두 사람은 한참 칭찬만 주고 받다가 뱀뱀이 직접 만든 맥주를 마시고 겨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해은은 "현규도 아니고 현규랑 저도 아니고 저만 초대한 이유가 궁금하다"라고 물었는데요. 뱀뱀은 "(출연진 중) 제일 애정이 깊고,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던 사람"이라며 "제가 동생이지만 아빠 마음으로 연애가 잘 안 되더라도 좋은 인생을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뱀뱀이 남자 출연자 중 가장 좋아하는 건 태이라고 하는데요. 현규는 '그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한 롤모델 같은 존재고, 태이는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해요.


영상 말미 뱀뱀은 사비로 구입한 선물을 해은에게 내밀었습니다. 다름 아닌 다이슨 에어랩이었는데요. 〈환승연애2〉에서 매번 고데기를 쓰다가 얼굴이며 손을 데는 모습을 보여줬던 해은에게 꼭 주고 싶은 선물이었다며 AS 방법까지 가르쳐 주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