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측은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을 향해 "진심으로 감사하며 아낌없는 박수를 전합니다. 멤버들의 새로운 활동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브레이브걸스 팬클럽인 피어레스를 향해서도 감사 인사를 건네면서 "앞으로도 민영, 유정, 은지, 유나를 향한 끊임없는 사랑과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죠.
소속사 발표 후 멤버들도 심경을 전했습니다. 유정은 인스타그램으로 "저는 오늘 이후로 약 8년 동안 함께했던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작별을 합니다. 처음으로 제 꿈을 이루고, 사랑하는 멤버들을 만나면서 울고, 웃고 , 또 나라는 사람에 대해 더 알아가며 진짜 사랑과 우정이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된 고마운 자리였습니다"고 지난 시간을 추억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원한 이별은 없다는 것을 우리 멤버들과 꼭 증명해보고 싶어요"라고 추후 활동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민영 역시 팬 플랫폼을 통해 "우리는 절대 해체가 아니다"라면서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종료일 뿐, 우리는 그대로"라고 전했습니다.


은지 또한, "우리는 끝이라고 말하지 않을 테니 너무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면서 팬들을 위로했어요. 그러면서 "누구보다 우리를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응원해줬던 피어레스! 그 힘찬 응원 소리와 진심 어린 말들이 얼마나 힘이 됐는지 몰라요. 지치고 힘들 때 그것 때문에 버틸 수 있었어요"라고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죠. 유나도 "말이 너무 길어질까 봐 마음에 담을게요. 우리를 알아줘서, 알아봐 줘서 고마웠고 간직할게요"라고 팬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2016년 데뷔한 브레이브걸스는 노래 〈롤린〉, 〈운전만 해〉 등의 히트곡을 남긴 걸그룹입니다. 해체 직전까지 갔다가 노래 〈롤린〉이 역주행 역사를 쓰면서 단숨에 대세 걸그룹으로 등극했죠. 그런 만큼 이날 계약 만료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전하고 있는 상황. 브레이브걸스가 다시 돌아올 때까지 이날 이들이 발매한 디지털 싱글 '굿바이(Goodbye)'를 들으며 기다려야겠습니다. 굿바이는 그간 함께해준 멤버들과 팬들에게 전하는 애틋한 마음이 담긴 만큼 잔잔한 감성이 돋보이는 노래랍니다. 함께 감상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