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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그가 틈날 때마다 하는 것

스무 살은 아름답다. 우리는 순수하고 풋풋했던 그 시절을 지나 점차 세상과 맞서는 강한 어른이 되어간다. 여기, 소년에서 남자가 되어가는 20대 청년 셋을 만났다. 핫 아이콘 김수현, 정진운,임시완. 그들의 시선은 여린 청춘의 섬세함과 강인한 성년의 날카로움이 공존했다. 20대 젊음의 한가운데에서 아름다운 빛을 발하고 있는 그들과 나눈 뷰티 인터뷰.

프로필 by ELLE 2012.10.29



beauty note
조명 아래에서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피토 아쿠아 크림을 발라 피부에 수분막을 입힌 후, 맥스 트리플 블레미쉬 밤으로 피부 톤을 정돈해 주었다. 입술엔 리얼 100% 내추럴 립밤을 발라 자연스러운 윤기를 더해주었다.
제품은 모두 Beyond. 네이비 자켓은 DKNY, 블루 셔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스물다섯, 영화배우 김수현
스무 살, 어떤 기억이 있나
내게 스무 살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김치 치즈 스마일>로 데뷔했기 때문이다. 당시의 모습을 보면 연기도 어색하고 외모나 발음 모두 촌스러워 부끄러워진다. 그래도 열정 하나는 대단했던 것 같다. 하하. 현재 삶에 아쉬운 게 있다면 음…. 대학 입학과 함께 데뷔하다 보니 학교 생활을 잘하지 못한 게 아쉽다. 축제, MT, 미팅은 나에게도 로망이었으니까. 대신에 또래들이 누릴 수 없는 것들을 누리고 있고, 큰 사랑도 받고 있으니 충분히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미래를 꿈꾸고, 그걸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있나 더 훌륭한 배우가 되기 위해 지금에 안주하지 않으려 자신을 꾸준히 다독이곤 한다. 훌륭한 선배님들의 얘기에 항상 귀 기울이고. 여자보다 피부가 좋은 것 같은데, 특별한 케어법은 직업상 뜨거운 조명 아래 있는 경우가 많다 보니 피부가 금방 건조해지고 쉽게 지치더라. 그래서 늘 보습에 신경 쓴다. 촬영 중간중간 물도 많이 마시고, 피부가 건조하다고 느낄 때마다 미스트를 뿌려준다. 보디 관리는 어떻게 하나 운동을 좋아하지만 바쁜 스케줄로 인해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촬영장에서 대기하는 틈틈이 상반신 위주로 가벼운 웨이트트레이닝을 한다. 20대 일상을 즐기는 노하우는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 사진기 들고 여기저기 셔터를 눌러 일상을 담는다. 스쳐 지나갈 법한 일들도 기록해 두면 나중에 다 추억이 되더라. 또 틈날 때면 자전거를 타기도 한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한강 라이딩을 가야 하는데!

 

 



beauty note
굿애프터눈 허니블랙티 비비 SPF 20/PA?로 피부 톤을 고르게 연출. 록 시크 룩을 완성하기 위해 초코스모키 워터프루프 아이라인 잼과 블랙 빈 아이라인 펜슬 1호 블랙으로 강렬한 눈매를 표현했다. 제품은 모두 Skin Food. 오렌지 컬러가 배색된 라이더 재킷은 Kai-aakmann. 왼쪽 페이지의 니트와 데님 셔츠도 Kai-aakmann, 서스펜더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스물다섯, 남성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임시완 
스무 살, 특별한 기억이 있나 물론이다. 스무 살이 인생의 전환점이었으니까. 학생에서 연습생으로, 전혀 색다른 길로 가는 선택의 시간이었기 때문에 걱정스럽고 두려움이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돌이켜보면 정말 행운이었던 것 같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아이돌’이란 말의 의미 자체가 ‘우상’ 아닌가! 내가 가진 거에 비해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니 나 역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책임감을 잊지 않으려 노력한다. 아이돌은 모두 메이크업을 잘하나 무대에서야 당연한 거고, 난 오히려 데뷔하기 전에 더 관심이 많았다. 연습생 때 이미 다 해봐서 지금은 오히려 관심 없는 정도다. 혼자 매니큐어도 칠해보고 헤어도 파란색, 회색, 빨간색으로 다 염색해 봤다. 남자들도 메이크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그럼! 자신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가꿀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 과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단점만 커버하도록 비비크림과 컨실러를 적절히 활용하는 정도가 좋겠다.  해외 배송을 주로 애용하는데 요즘엔 10 꼬르소 꼬모, 분더숍, 톰 그레이하운드 다운스테어스 등 편집 숍이 많이 생겨서 웬만한 건 다 들어왔더라. 청춘이 가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은 혼자서 해외 여행 가고 싶다. 라스베이거스나 뉴욕, 유럽을 돌아다니는 거다. 아, 밀란 컬렉션에도 가보고 싶다.

 

 



beauty note
Inel I.Myss의 밀리터리 블랙 화이트 컨트롤 퍼퓸 스킨 토너로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킨 후 MAC 미네랄라이즈 파운데이션 SPF 15 중 어두운 톤인 NC45호를 선택해 살짝 그을린 듯한 피부를 연출했다. Nars의 아이브로우 펜슬 이파네마로 잿빛 브라운 눈썹을 도드라지게 해 남성미를 강조했다. 빈티지 티셔츠는 Joyrich, 데님 팬츠는 Armani Jeans, 네크리스, 브레이슬릿, 체인 벨트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왼쪽 페이지의 화이트 셔츠는 Gucci, 옐로 보타이는 Time Homme, 페도라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스물 둘, 남성 그룹 2AM의 정진운 
<엘르>가 20주년을 맞았다 오! 나보다 두 살 여동생이네! 스무 살을 갓 지났다 성인이 된다는 것에 대한 무게를 느꼈다. 이제 나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때라는 생각이 들더라. 벌써? 일찍 철들었는걸? 20대를 즐기는 것도 중요할 텐데 요즘 현재의 감성을 담아 곡을 쓰곤 한다. 1집, 2집을 들어보면 고등학교 때 썼던 곡, 성년의 날에 썼던 곡, 최근에 썼던 곡들에서 각기 다른 감성이 느껴진다. 그런 게 재미있다. 나를 기록하는 것 같고. 어떻게 나이 들고 싶나 남자 하면 떠오르는 것들, 참을 줄 알고, 의리 있고, 마음도 넓은 ‘진짜 남자’가 되고 싶다. 마음이 그러면 외모나 표정, 눈빛, 제스처에도 다 묻어나게 되는 것 같다. 롤모델이 있나 얼마 전 싸이 형이 시청 공연에서 “여기 아내와 두 딸이 와 있다”는 말을 하는데, 그때 얼마나 뿌듯할까? 나도 저렇게 가족에게 자랑스러운 사람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아이돌에게 가장 중요한 뷰티 아이템은 헤어 왁스! 외출 전에 꼭 필요하다. 클렌징 노하우는 아이 메이크업 지우는 게 가장 어렵더라. 그래서 눈은 아티스트에게 지워달라고 하고, 세안을 여러 번 한다. 그런데 세수는 너무 귀찮다. 가장 좋아하는 운동은 하루에 두 시간씩 헬스를 꾸준히 하지만 아무래도 실내 운동이라 환풍에 제약이 있다. 그래서 아웃도어를 더 좋아한다. 어머니 따라 등산도 자주 갔지만 요즘은 바빠서 못 간다.  다니는 운동 센터 공개할 수 있나 물론! 이거 홍보해야 한다. 2PM 찬성이 형이 일주일 전에 헬스장을 오픈했다. 지금 촬영 끝나고 연습까지 남는 시간에 또 거기 가서 놀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11월호를 참조하세요


 

 

Credit

  • EDITOR 강옥진
  • PHOTO 안주영
  • WEB DESIGN 오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