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프로필에 인스타그램 '좋아요'와 비슷한 기능이 적용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는 '공감 스티커' 기능으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가 적용된 4가지 스타일로 구성된 게 특징입니다. 단순 공감형과 슬라이드 공감형 스티커로 이뤄져 있는데, 슬라이드 스티커의 경우 간단한 문자 입력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공감 방법은 프로필 내 스티커를 터치하거나 슬라이드하면 된다고 해요.
카카오톡의 공감 스티커는 인스타그램 '좋아요'와 비슷하면서도 달라요. 인스타그램의 경우 타인이 누른 '좋아요'도 확인할 수 있지만, 카카오톡은 그렇지 않거든요. 다시 말해 특정인의 프로필에 공감을 표시한 경우, 해당 프로필 주인은 누가 공감했는지 알 수 있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누가 공감을 눌렀는지 알 수 없다는 뜻입니다.


카카오톡의 이번 업데이트는 이용자들의 서비스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것으로 보여요. 실제로, 체류 시간은 광고 매출 등의 수익과 관련됩니다. 이에 대해 카카오톡 측도 앞서 "카카오톡 첫 번째 탭인 '친구탭'은 나를 표현하는 영역인 동시에 친구들 일상을 발견하는 창구로 진화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향후 이용자들 프로필 조회수나 체류 시간과 같은 활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더 나아가 광고/선물하기/이모티콘과 같은 톡비즈의 핵심 비즈니스들과의 결합을 통한 수익화도 기대된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