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연애 중인 스타 커플은 많지만 현아와 던처럼 일까지 함께 한 이들은 극히 드뭅니다. 동반 화보, 광고, 예능 촬영은 물론이고 '현아&던'이라는 그룹으로도 활동했죠. 누구보다 활발했던 럽스타그램도 매번 화제가 됐고요. 그만큼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을 숨기지 않았던 데다가, 올해엔 현아가 던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는 소식과 커플링 사진까지 공개했던 터라 결별 이야기가 더 놀라웠을 겁니다.

앞서 던은 MBC 〈라디오스타〉에서 럽스타그램에 대한 생각을 밝힌 적도 있는데요. 이에 따르면 현아와 던은 만일 헤어지더라도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커플 사진은 지우지 말자고 했어요. 남녀가 만나고 헤어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인데 추억을 지울 필요까진 없다는 거였죠. 헤어진 이후 현아는 던의 사진들을 다수 삭제했지만, 그래도 아직 많은 양이 남아 있습니다. 정말 친구로 지내기로 했는지 던은 현아가 결별 소식을 전한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기도 했어요. 아직까지도 두 사람이 헤어졌단 걸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무렴 어때요. 그들의 말처럼 연인이 헤어질 수도 있고, 같은 사람이든 다른 사람이든 또 만날 수도 있는 것 아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