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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스타워즈' 새 시리즈 촬영 시작, 장르가 미스터리 스릴러라고?!

공식 캐스팅 발표와 함께 알려진 정보들.

프로필 by 라효진 2022.11.08
드디어 디즈니+(플러스)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스타워즈> 새 시리즈인 <디 애콜라이트>의 캐스트 라인업 말이죠. 앞서 이정재가 이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요. 본격적으로 촬영이 시작된 만큼 디즈니+와 <스타워즈>의 루카스 필름도 이를 공식적으로 알린 모습입니다.
 
현재 촬영은 현지시각으로 10월31일부터 영국에서 진행 중입니다. 8일 디즈니+가 공개한 사진에는 그 현장이 담겼는데요. 편안한 차림으로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의 디렉팅을 경청하고 있는 이정재와 영화 <헝거 게임: 판엠의 불꽃>에서 루 역을 맡았던 아만들라 스텐버그가 찍혔습니다. 세 사람 너머로 보이는 세트장에서 이미 <스타워즈> 느낌이 풍기는군요.
 
 
스타워즈 공식 SNS에는 이미 알려진 이정재, 아만들라 스텐버그, 영화 <애프터 양>의 조디 터너 스미스 이외에도 넷플릭스 <굿플레이스>에 나왔던 필리핀계 캐나다인 배우 매니 저신토, 영화 <로건>에서 울버린(휴 잭맨)의 생물학적 딸 X-23을 연기했던 다프네 킨을 비롯해 레베카 헨더슨, 찰리 바넷, 딘-찰스 채프먼, 캐리-앤 모스 등 <디 애콜라이트>의 주요 캐스트 라인업이 올라왔습니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첫 번째 에피소드 <보이지 않는 위험>보다 100년 정도 앞선 시기, '고 공화국 시대(High Republic Era)' 말기를 그리는 <디 애콜라이트>. 은하계에 숨겨진 어두운 비밀과 부상하는 다크 사이드 포스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인데요. 이미 시스 제국 수련생들을 일컫는 '애콜라이트'가 제목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다크 사이드 포스와 관련한 내용임을 짐작할 수 있었어요.
 
 
장르가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추가 설명도 공개됐습니다. 다크 사이드를 주로 다루다 보니 보다 어둡고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기에 여성 중심 서사가 짙게 가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콜라이더는 최근 <디 애콜라이트>의 시놉시스 일부를 보도했는데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전직 파다완이 일련의 범죄를 조사하기 위해 그녀(her)의 제다이 마스터와 재회하지만, 그들이 직면하는 세력은 예상보다 더 사악하다'.
 
여기서 파다완은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제다이 기사(혹은 마스터)의 제자를 일컫는 고유명사입니다. 전직 파다완이 '그녀의' 제다이 마스터와 재회한다는 것을 보아 주요 인물은 여자일 것이 분명하군요. 헤드랜드 감독도 언급했듯, <스타워즈> 시리즈는 최근 <만달로리안>이나 <오비완 케노비> 등 남성 중심 서사가 대부분이었잖아요. 여성인 헤드랜드 감독은 지난 <스타워즈> 시리즈에 깊이 영감을 받았지만 모종의 변화도 주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재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디즈니+/루카스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