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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패션계의 이단아, 마크 제이콥스. 과거에서 현재를, 미래를 생각하고 하찮게 여겨진 요소를 최고의 것을 바꾸는 마술사다. 뉴욕 파슨스를 졸업한 후, 자신의 레이블을 단 의상을 팔기 시작했고, 우연히 로버트 더피를 만나 본격적으로 패션산업에 뛰어든다. 신선하고 유머 넘치는 그의 디자인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다. 하지만 패션계의 7인의 떠오르는 별 중 한 명으로 꼽히고 그러던 중 그에게 동경하던 ‘페리 앨리스’의 디자이너의 기회가 찾아온다. 당시 그의 나이 25세에 거물급 패션 하우스가 맡겨진 것.
93년 그가 발표한 페리 엘리스의 ‘그런지’ 룩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고, 난장판이라는 혹평과 함께 퇴출되고 만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이후 마크 제이콥스는 독창적이고 대담한 그런지 룩의 창시자로 주목 받기 시작한다. 이후 그는 ‘마크 제이콥스’ 브랜드를 론칭하고 뉴욕 패션쇼에 컴백한다. 1997년 마크 제이콥스는 루이비통과 역사적인 만남을 갖게 된다. 차세대 루이비통 디자이너로 낙점된 것. 루이비통은 이례적인 높은 판매를 기록하며 사람들의 우려를 잠식시켰고, 마니아들은 열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