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경과 사뮈의 극적인 조합, 마콤마 #2주의뮤지션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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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경과 사뮈의 극적인 조합, 마콤마 #2주의뮤지션

신인 밴드 마콤마를 ‘너는 아니?’. 꿈속의 목소리 신해경과 아침을 깨우는 목소리 사뮈가 만났다.

성채은 BY 성채은 2022.08.26
 2016년 EP앨범 〈새벽 지나면 아침〉으로 데뷔해 꾸준히 곡을 발표해 온 사뮈(@3amui)는 거침없는 보컬과 함께 시원시원한 기타 연주로 인지도를 쌓아왔다. 신해경(@shin_hae_gyeong)은 2017년 EP앨범 〈나의 가역반응〉을 발매하며 2주만에 초판 매진이라는 인디계의 혁명을 일으킨 뮤지션. 홀로 작업을 고수해온 그들이 함께 마콤마 팀을 결성한 이유가 궁금해졌다. 다음 달에 발매될 정규 앨범에 앞서 공개한 곡, ‘너는 아니?’에 대해 그들과 함께 나눈 대화.  

마콤마의 프로필 사진

마콤마의 프로필 사진

‘마콤마’라는 밴드명의 뜻은
신해경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다음 달에 나올 정규 앨범과 연관이 되어있어 말을 아끼고 있다(웃음).  
사뮈 곧 공개될 앨범의 제목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조금만 더 기다리길. 〈엘르〉를 위해 살짝 스포일러를 한다면 마콤마라는 이름의 뜻은 ‘마음’과 관련되어 있다.  
신해경과 사뮈 둘이 함께 밴드 ‘마콤마’를 결성하게 된 경위는  
사뮈 2017년 공연을 통해 처음 만났다. 이후 몇 차례의 만남을 통해 음악적으로, 인간적으로 교집합이 많다고 느껴져서 언젠가 음악 작업을 같이 하면 재미있겠다는 이야기를 하곤 했다.  
신해경 코로나19가 창궐하던 시기에 각자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게 되었다. 외부 활동이 제한적이었기에 ‘지금이 우리가 함께 음악을 만들어볼 시기가 아닐까?’ 생각했고 그렇게 시작된 곡 작업이 수월하게 진행되어 앨범 작업으로 이어졌다. 적지 않은 2년의 시간에 걸쳐 다음 달에 나올 앨범이 완성되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바란다.  
선공개한 곡 ‘너는 아니?’는 언니네 이발관의 기타리스트였던 이능룡의 화려한 기타 솔로를 배경으로 한 신해경 특유의 나른함과 사뮈의 폭발적인 목소리가 매력적인 곡이다. 작업 과정은
사뮈 선공개한 곡이지만 앨범의 수록곡을 통틀어 가장 늦게 작업을 시작했다(웃음). 그간 맞춰온 호흡 덕분에 가장 짧은 시간 안에 곡 작업이 끝났다.  
신해경 사뮈가 곡의 골조를 가져와 시작되었다. 사뮈의 색 위에 신해경의 색을 덧칠하는 느낌으로 작업했다. 마치 퍼즐을 맞추듯 편곡 과정에서 마콤마의 정체성을 부여할 수 있었다. 우리 둘 다 기타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아티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이 곡의 솔로는 이능룡이 적합하다고 생각했고 결과적으로 아름다운 솔로가 완성되었다.  
신해경은 지난 1집 정규 앨범 〈속꿈, 속꿈〉 작업기에서 혼자 작업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었다. 세션과의 작업을 시도해보니 어땠는지
신해경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웃음). 마음 맞는 사람들과 작업하며 큰 안정감을 느꼈다. 나보다 동생인 사뮈이지만 형처럼 의지하며 앨범 작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시원한 보컬의 사뮈와 몽롱한 분위기의 보컬 신해경이 서로의 음악적 색깔을 맞추는 과정에서 가장 신경을 썼던 지점이 있다면
사뮈 극과 극의 보컬 색을 지녔다는 점이 마콤마의 장점이다. 이 부분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신해경 앨범 전반적으로 우리 둘의 목소리를 다채롭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는데 이 과정에서 앨범의 믹스와 녹음을 담당한 ‘slvrtwn’(실버타운)의 역할이 컸다. 실버타운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한다.  
곡 도입부의 ‘네가 보고싶을 때마다 던졌던 돌이 벌써 저만큼 쌓인 걸 너는 모르지’라는 가사를 통한 사랑에 대한 감정 묘사가 선명하다. ‘너는 아니?’의 가사를 리스너들이 어떻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는지
사뮈 이 곡은 화자가 처한 상황을 굉장히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가사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가 쓴 가사와 청자의 경험들이 함께 곡을 완성할 수 있었으면.
마콤마의 선공개 곡 '너는 아니?'의 커버 이미지

마콤마의 선공개 곡 '너는 아니?'의 커버 이미지

용과를 한 손에서 다른 손으로 옮기는 장면을 담은 커버 이미지가 강렬하다. 어떤 뜻을 담고 있을까
신해경 우리가 실제로 용과를 나누는 사진을 촬영한 것이다. 용과가 심장 같다고 생각했고, 그것을 옮기는 과정이 마치 우리가 마음을 나누는 것처럼 보였다. 꽤나 낭만적인 사진이 나왔다.
마콤마가 지향하는 음악관은
사뮈 마콤마는 사뮈와 신해경의 존재감을 부각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팀이라고 생각한다. 음악 안에서 치열하게 맞서 싸우며 공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신해경 ‘현생’에서 우리는 여전히 좋은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웃음).
새로운 출발선에 놓였다. 이전까지는 해보지 못했던 것을 각자 마콤마를 통해 시도해보고 싶은 것이 있을지
사뮈 오랜 시간을 들여 앨범을 준비했고 각자의 생각만으로는 완성할 수 없었을 음악이 탄생했다. 그 과정을 지나온 우리는 참 즐거웠고 앞으로 우리는 마콤마가 긴 여정이 될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공개될 마콤마의 정규 앨범에 기대를 더할 한 마디씩 한다면
사뮈 오래 작업한 만큼 새로 나올 앨범에 대해 자신감이 크다. 팬들과 어서 같이 들을 날이 오길 고대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길!  
신해경 우리 둘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작업이었다. 앞으로 나오는 작업물을 통해 새로운 모습도 많이 보여드릴 예정이다.
 
 

사뮈의 추천곡

신해경 - 꽃 피는 계절처럼
김현식 - 언제나 그대 내 곁에
NewJeans – Cookie
 
 

신해경의 추천곡

사뮈 - 인생은 짧어  
해파 - Safe Haven
서태지 - Repl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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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성채은
    사진 TEAM BESP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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