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패션계가 주목한 '모자' 스타일링

모자가 이토록 주목을 끈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지금 패션계의 최대 화두는 다양한 스타일의 '모자'다. 챙이 뾰족한 캡부터 레트로, 스트로, 와이드 모자까지 서머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4가지 모자 트렌드 리포트.

프로필 by ELLE 2012.06.27


PEAKED CAP
야구, 수영, 레이싱, 하이킹 등 다양한 스포츠에서 모티브를 얻은 스포티즘 패션을 가장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법은? 챙이 뾰족한 캡을 선택하는 것! 올여름에는 칵테일 드레스 위에 야구 모자를 매치해 천방지축 말괄량이 소녀로 변신하거나, 라피아 소재를 촘촘하게 엮은 모자로 에코 패션을 시도해보자. 조금 더 특별한 캡을 찾는 걸들에게는 유니크와 카렌 워커 컬렉션에서 선보인 캡 위에 다양한 디테일을 더한 스타일을 추천한다. 앞서 소개한 야구 모자 스타일의 캡과 더불어 주목받고 있는 건 일명 ‘아줌마 햇빛 가리개’로 통하는 선바이저. 스트라이프 티셔츠, 맨투맨 티셔츠 등에 PVC 소재의 컬러풀한 선바이저만으로 에너지 넘치는 서머 룩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RETRO MOOD
오트 쿠튀르풍의 과감한 모자 디자인이 풍년을 이뤘던 그때 그 시절을 연상케 하는 레트로 무드의 모자가 런웨이를 수놓으며 차세대 잇 아이템으로 낙점된 듯하다. 
1920년대의 대표 아이콘인 종 모양의 클로셰 모자를 대거 선보인 랄프 로렌과 여성스러운 칵테일 드레스에 매니시한 레더 소재의 크로셰를 매치한 디올 쇼를 참고해 서로 다른 소재의 믹스 매치로 모던한 스타일을 연출해보자. 서머 비니로 단번에 패션 피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질 샌더처럼 빈티지 무드의 베일 장식으로 믹스 매치를 즐긴다면 하이패션을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을 듯.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여름, 빈티지 무드의 모자를 머리에 쓰고 피크닉을 떠나는 것은 어떨까?



WIDE BRIM
1967년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는 아래로 갈수록 챙이 넓어지는 크림 컬러 모자를 매치한 웨딩드레스를 선보였다. 그리고 이 웨딩 모자에서 영감을 받아 스펙터클한 사이즈의 선바이저로 강렬한 컬렉션을 완성한 니콜라스 게르키에르를 비롯한 수많은 디자이너가 올여름 풍성한 실루엣의 해답을 옷이 아닌 모자에서 찾은 듯하다. 하지만 자칫 그림의 떡으로 전락할 수 있는 와이드 해트를 리얼웨이에서 활용하기는 다소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핑크, 프린트 등 다양한 컬러와 패턴의 캐플린 해트로 걸 츠모리 치사토와 레이첼 코미는 윗부분이 높은 스타일의 스트로 해트로 유머러스함을 더하기도! 이처럼 시원함과 유머러스함을 겸비한 스트로 해트는 어느 스타일과도 잘 어울리는 데일리 서머 아이템이 되어줄 것이다.



LOVELY STRAW
‘여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밀짚 소재 스트로 해트는 누구라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한 아이템이다. 그중에서도 메리 포핀스를 떠올리게 하는 정수리가 눌린 보터 해트는 여러 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걸들이 탐낼 만한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은은한 파스텔 컬러를 입혀 여성스러운 보터 해트를 대거 선보인 존 갈리아노와 그물망을 씌운 보터 해트를 매치해 유니크한 쇼를 선보인 겐조 쇼에서 알 수 있듯, 보터 해트는 매니시 룩의 단골 아이템이었던 페도라를 대신할 만한 메가톤급 아이템으로 급부상한 것.






*자세한 내용은 엘르걸 본지 7월호를 참조하세요






Credit

  • EDITOR 시주희 PHOTO 필주
  • IMAXTREE WEB DESIGN 오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