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아이유처럼! 돌아온 립 메이크업 트렌드_선배's 어드바이스 #120

마스크 없는 야외 생활이 돌아오며 화려하게 부활한 립 메이크업. 이번 여름 트렌드는?

BY 송예인 202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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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색력 ★ 최강 보습력 Y2K 글로시 립

」

@haileybieber

Y2K 스타일, 틴트 한 방울을 떨어뜨린 듯한 투명하고 글로시한 입술이 돌아왔다. 천연 오일 등 보습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입술이 늘 건조한 사람에겐 반가운 소식. 2천년대와 다른 점은 끈적여서 마스크나 컵에 묻지 않도록 포뮬러의 발전이 대단하다는 점이다.
입술을 반투명하게 표현할 땐 피부도 결점을 어느 정도 드러내는 내추럴 메이크업이 잘 어울린다. 눈썹은 결대로 빗질해 주고 고정하기만 해서 두껍게 표현해도 좋고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풍성하게 한다. 아이라인은 속눈썹 사이 사이를 펜슬로 메워주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눈꺼풀과 언더라인에 피부 톤과 잘 어울리는 아이섀도로 음영을 줘 깊어 보이게 하면 입술의 반짝임과 볼륨감이 더 강조된다.

겔랑 키스키스 비 글로우 - 98% 자연 유래 성분으로 매우 촉촉해서 입술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을 한 번에 하는 틴트 립밤. 립 메이크업의 베이스로, 또는 단독으로 쓸 수 있다. 6색상 4만7천원.

클라랑스 립 컴포트 오일 - 호호바, 헤이즐넛, 브라이어 로즈 오일 성분이 입술을 강력하게 보습하고 맑은 색감도 남긴다. 일부 색상은 입술 고유의 pH에 반응해 퍼스널 컬러에 맞게 발색된다. 6색상 3만5천원.

맥 글로우프렌즈 립밤 카카오프렌즈 - 시어버터, 망고버터, 카카오버터를 함유해 보습력 강력한 립밤이면서 덧바르면 발색은 점점 진해진다. 보이는 그대로의 펄 없는 색감. 5색상 3.6g 3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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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색력 ★★ 자연스럽게 선명하고 촉촉해진 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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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새로 출시된 틴트들과 조금 반짝이는 립스틱이 이 카테고리에 해당한다. 한 번에 지나치게 강력한 발색은 지양하고 덧바를수록 발색이 진해지는 타입이며 약간 촉촉해서 편안하고 원래 건강한 입술처럼 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자기 입술과 비슷한 톤이면서 조금 진한 색이 가장 안색이 건강해 보이고 피부가 깨끗해 보인다. 이 경우 아이 메이크업을 조금 강하게 표현해도 입술은 자연스러워 잘 어울린다. 여름 색상 아이섀도로 눈꺼풀 전체를 덮을 정도로 과감하게 펴 바르고 아이라인도 복고적인 캣츠아이 스타일로 꼬리를 빼 그려도 잘 어울리며 눈썹은 가늘고 깔끔한 편이 낫다.

디올 어딕트 립 틴트 - 발색은 또렷하게 되는 편이면서 95% 자연 유래 성분과 체리 오일이 수분감을 줘 오래도록 촉촉한 하이드레이팅 립 틴트. 10색상 4만6천원.

헤라 센슈얼 피팅 글로우 틴트 - 한 번만 바르면 자연스럽게 입술을 촉촉히 물들이지만 덧바를수록 발색과 광택이 강해진다. 원래 건강한 입술처럼 보이는 효과. 6색상 4만원.

시슬리 휘또 루즈 샤인 - 입술에 닿으면 녹을 듯이 촉촉하지만 발색력도 중간 이상인 립스틱. 히알루론산과 글루코만난이 입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다. 12색상 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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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색력 ★★★ 시상식 여배우처럼 완벽한 벨벳 매트 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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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색이 강력하고 매트해서 음영 메이크업과 잘 어울려 시상식에서 여배우들이 즐겨 쓰는 제품들이다. 최근 경향은 바르는 순간 밀착되며 매트해지지만, 입술 피부가 조이는 듯한 건조함은 없고, 어플리케이터로는 잘 블렌딩 되지만 마스크나 컵에는 잘 묻어나지 않는 질감이다. 톤 다운된 색들이 많고 태양에 한껏 그은 듯한 태닝 메이크업에도 잘 어울린다. 립 라이너 필요 없이 어플리케이터로 자기 립 라인에 맞게 깔끔한 선을 그린 후 안을 균일하게 채워주거나, 입술 가운데 먼저 바르고 립 라인 쪽으로 갈수록 연해지도록 자연스럽게 블렌딩 해줘도 좋다. 블러셔를 조금 강하게 가로로 쓸어줘 태양이 지나간 느낌을 내는 대신 피부에는 커버력 강한 베이스 제품을 얇게 발라 얼룩덜룩하지 않고 깔끔하게 표현한다. 티 존을 펄이 든 하이라이터로 살짝 터치하면 더 화려한 여름 느낌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