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그곳에서 무슨 일이? 워치스 앤 원더스 2022 리뷰 (1)
스위스 워치메이킹의 현재와 미래를 만날 수 있는 시계박람회 '워치스 앤 원더스 2022 제네바'. <엘르>가 생생하게 목격한 신제품, 새소식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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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야, 작품이야? 반클리프 아펠의 ‘퐁텐 오 오와조’를 본 순간 여기저기서 감탄이 터져 나왔다. 애니메이션 기능을 작동시키면 더 놀랍다. 연못의 물결이 일렁이고, 연꽃이 피어오르고, 잠자리가 날갯짓을 시작한다. 동시에 연못가에 앉은 새 두 마리가 서로를 향해 다가가 키스하듯 얼굴을 부비며 노래를 부른다.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모습으로! Bird k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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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하는 시계가 등장했다. 자물쇠 모양의 시계를 분리해 펜던트로 연출할 수 있는 에르메스 ‘켈리’, 삼각형 링크를 뒤집으면 다이얼이 손목 안쪽으로 숨겨지며 브레이슬렛으로 변하는 까르띠에의 ‘까르띠에 리브르’, 단추를 열면 숨겨진 다이얼이 등장하는 샤넬의 커프 워치와 진주 밑에 다이얼을 숨겨놓은 반지 모양의 시크릿 워치까지. 주얼리 영역까지 넘보는 멀티플레이어 시계의 대활약이 펼쳐졌다. 멀티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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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가 IWC와 손잡고 비공개 콘서트를 열었다. 제네바 레만 극장에서 열린 공연에서 한스 짐머는 자신의 신곡을 직접 지휘했다고. IWC ‘탑건’ 파일럿 워치의 다섯 가지 색상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다섯 곡의 음악은 IWC 인스타그램에서 짧은 동영상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특유의 웅장하고 섬세한 사운드가 일품이니 감상해보길. Maestro’s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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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워치스 앤 원더스 현장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시계를 꼽으라면 바쉐론 콘스탄틴의 ‘히스토릭 222’가 빠질 수 없다. 1977년 메종 창립 222주년을 기념해 발표된 ‘222’ 워치를 복각해 일부 디자인을 다듬은 결과물. 전체에 옐로골드를 사용해 빈티지 워치의 클래식한 매력을 잘 살렸다.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한 모든 이가 이 시계를 착용해 보기 위해 성화였을 정도! Legend coming back
」
vacheron constantin
사진 COURTESY OF BVLGARI, CARTIER, CHANEL watches, CHOPARD, HERMES, HUBLOT, IWC, JAEGER-LECOULTRE, ORIS, PANERAI, PIAGET, ROGER DUBUIS, ROLEX, TAG HEUER, VACHERON CONSTANTIN, VAN CLEEF & ARPELS
Credit
- 에디터 손다예
- 디자인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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