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쉽게도 극 중 장재영 역을 맡은 박서함은 최종회가 공개된 주에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아이돌 크나큰으로 데뷔해 활동 연차도 적지 않지만, 〈시맨틱 에러〉를 통해 빛을 보게 됐죠. 막 물이 들어 왔는데 노를 젓지 못하는 박서함을 위해 팬들이 대신 노를 저어 주고 있는 상황인데요. 활동을 어찌나 열심히 했는지 전역 때까지 과거 영상이 나올 기세입니다. 그에겐 어떤 매력 포인트들이 있을까요?
#1. '찐' 디지몬 덕후
」
디지몬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이름을 틀리게 부르거나 하면 버럭 화를 내는 것도 찐 덕후의 모습입니다. 가끔은 파닥몬에게 '선배님'이라는 극존칭을 사용하기도 하고요. 술버릇이 〈디지몬 어드벤쳐〉 OST를 부르는 것이라고 하니 말 다 했습니다.
#2. 크나큰 박승준 시절
」박서함은 JYP 엔터테인먼트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었기 때문에 방탄소년단의 과거 사진에도 종종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때 박서함의 이름은 박승준이었어요. 8살까지는 박경복으로 살았고, 이후엔 박승준으로 살다가 박서함으로 이름을 바꿨죠.
그룹 활동에선 아이돌 본업인 무대도 잘 했지만, 커다란 덩치와 다른 겁 많은 모습으로 멤버들의 놀림과 귀여움을 독차지했어요. KBS Joy 〈연애의 참견 3〉에선 시청자 사연을 재연하는 역할로 등장해 대파로 얻어맞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3. 문짝만한 로맨스 드라마 남자 주인공
」〈시맨틱 에러〉에서 177cm의 상대역 박재찬을 귀여워 보이게 만든 박서함의 키는 193cm입니다. 드라마 〈시맨틱 에러〉의 작가는 쿠키뉴스에 두 배우의 키 차이를 보고 '이거다 싶었다'라고도 했죠. 로맨스 드라마 필승 조건이기도 한, 앙숙이던 사람들이 점점 서로에게 스며든다는 〈시맨틱 에러〉의 설정을 찰떡 같이 소화하기도 했고요. 특히 애정신에서 박서함의 덩치는 엄청난 장점이었습니다.
그는 SF9 로운과 함께 아이돌 최장신 멤버로 쌍벽을 이루기도 했는데요. 보통 큰 키가 아니다 보니 팬들은 주변 사물과의 비교로 박서함의 키를 가늠하는 중입니다. 지금까지는 양문형 냉장고, 자판기, 승합차보다 큰 걸로 확인됐네요. 또 〈시맨틱 에러〉에서는 복도식 아파트 현관문을 두드릴 때 호수가 기재된 곳 위를 두드리는 광경까지 포착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