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 자신이 알고 있는 ‘나’는 어떤 사람인가? 다양한 사람이다.
‘어른스러운 사람, 차가운 사람, 친절한 사람’, 이런 말은 자신을 속박하는 컨셉트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여러 가지 모습을 갖고 있지 않나. 컨디션에 따라, 만나는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르고. 더욱이 난 연기자고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틀을 만들고 싶지 않다. 물론 작품을 할 때는 대외적으로 보이는 캐릭터가 있으니까 행동 하나하나에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나는 어떤 사람이다’라고 정해놓고 살 필요는 없는 것 같다.
EG 어머니의 사진을 통해 ‘우월한 유전자’를 입증했다. 예쁜 얼굴이 방해가 된 기억이 있나.
이번 작품에서 라라가 표독한 캐릭터라 캐스팅이 안 될 뻔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어머니의 미모는 화제가 됐는데 기분이 좋았다. 간혹 방송 출연을 물어보는 분들도 있는데 기회가 되면 같이하면 좋지만 오히려 이런 관심이 부담되시진 않을까 걱정도 된다.
EG 드라마도 종영했고 휴식 기간 동안 무엇을 하고 싶나.
밀린 인터뷰나 촬영 때문에 아직은 못 쉬고 있다. 8월부터 휴가를 준다는데 가족과 조용하고 한적한 곳으로 가고 싶다. 평소 자연을 좋아해서 쉴 때는 사람 많은 곳보다 물이 있고 풀 냄새 나는 곳으로. 아이팟에 음악 말고도 새소리, 물소리도 들어 있어 친구들이 특이하게 보는데 이런 소리가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EG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겨 듣는다고 알고 있다.
가요, 힙합, 록, 팝, 일렉트로닉…. 정말 많이 듣는다. 한국 밴드로는 넬. 해외 뮤지션으로는 제이슨 므라즈, 마룬 파이브, 킹 오브 컨비니언스 등. 예전에 제이슨 므라즈의 라이브 동영상을 2시간째 보고 앉아 있으니 언니가 무섭다며 집 밖으로 끌어내기도 했다.
EG 남은 20대,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어떤 것에 한정되지 않고 많은 걸 배우고 싶다. 다양하고 자유로운 배우, 행복한 배우가 되고 싶다. 스스로가 행복하고 더불어 보는 사람들까지 행복해지는.
*자세한 내용은 엘르걸 본지 9월호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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