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페이보릿 블랭킷 || 엘르코리아 (ELLE KOREA)
FASHION

마이 페이보릿 블랭킷

어깨에 무심하게 둘러도, 소파에 '툭' 걸쳐놔도 좋은 블랭킷 위시리스트.

류가영 BY 류가영 2021.11.20
폴리에스터가 충분히 함유돼 있어 쉽게 주름지지 않는 ‘지오메트릭 블랭킷’. 가나의 전통 직물인 켄테 천에서 영감받은 자카르 패턴 사이사이 앙증맞은 LV 이니셜과 모노그램 플라워를 끼워넣었다. 180×142cm, 가격 미정, Louis Vuitton.
 
기계가 찍어낸 것처럼 보이지만 모든 것이 수작업이다. 코발트색과 비취색으로 양끝을 부드럽게 물들인 것도, 귀퉁이에 단정한 ‘H’를 새긴 것도. 이 ‘H 다이 블랭킷’은 100% 몽골산 캐시미어로 만들어 믿을 수 없을 만큼 부드럽다. 가격 미정, 200×150cm, Hermès.
 
캘리포니아의 활기를 모티프로 삼은 디자인 스튜디오 래터럴 오브젝스와 MSGM의 뜨거운 만남. 컬러 대비와 기하학 무늬가 기분 좋은 ‘와우 타월’은 이왕이면 가볍고 무심하게 사용하자. 차에 넣고 다니며 아웃도어용으로 쓰거나 수영 후 어깨에 휙 두르는 식으로. 178×101cm, 15만9천원, MSGM by Hanstyle.com.
 
지난여름부터 분더샵에서 만날 수 있게 된 모로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르렌스의 ‘핸드우븐 블랭킷’. 넉넉한 크기와 여백에서 나른한 마라케시의 무드가 고스란히 전해져 온다. 느슨하게 벽에 걸어 방 분위기를 전환해도 좋다. 250×150cm, 1백59만원, LRNCE by Boontheshop.
 
크리스마스가 떠오르는 따스한 색감과 귀여운 프린지 디테일. 뒤편은 과감한 인터로킹 구찌 패턴을 내세운 반전 매력까지 갖췄다. 오직 울만으로 탄탄하게 직조했기에 겨울철 담요로 안성맞춤인 ‘레드-멀티 컬러 플레이드 타탄 블랭킷’은 1백29만원, 170×145cm, Gucci.
 
모헤어의 포슬거리는 촉감이 그저 포근하게 느껴질 질샌더 블랭킷. 무채색 계열의 옷에 판초처럼 덧입거나 의자나 소파에 걸쳐 뒀을 때 매력이 증폭된다. 180×140cm, 가격 미정, Jil Sa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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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사진 우창원
    에디터 류가영
    디자인 민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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