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하고 아름다운 시간을 추구하는 서점 '
어쩌다 산책'은 언제나 시끌벅적하고 사람들로 붐비는 대학로 한복판에 있어요. 간판도 없는 건물의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마치 또 다른 세계가 열리듯 지상과는 다른 분위기의 공간이 펼쳐지는데요. 나 홀로 사색을 즐기거나 독서를 하기에 적합한 최적의 분위기를 만날 수 있죠. 계절마다 다른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책을 소개하는 '어쩌다 산책만'의 특별한 큐레이션을 만날 수 있으며, 시즌에 어울리는 음료와 디저트도 선보이고 있으니 지나가는 가을의 아쉬움을 즐기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 것 같아요.
주소 서울시 종로구 동숭길 101 지하 1층
인스타그램 @ujd.promenade
책과 커피, 그리고 탁 트인 한강 뷰를 만날 수 있는
'채그로'.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책을 읽어도 좋고, 시간에 따라 변하는 한강의 가을을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이 주기적으로 들어오는데, 동네 작은 서점처럼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큐레이팅을 하기보다는 베스트셀러 같은 유명한 책을 위주로 소개하고 있어요.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독서 모임 프로그램도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SNS를 참고해보세요.
주소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4다길 31, 9층
인스타그램 @check_grow
힙한 파란색 컨테이너 건물 안에 차분히 제 자리를 지키며 종이 냄새를 풍기는
'인덱스숍'은 매달 특정 주제를 선정하고 이와 관련된 책을 소개하고 있어요. 에세이와 소설, 시, 매거진, 아트북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인덱스 숍'만의 시선으로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책을 고를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코멘트를 적어둔 세심함까지! 책에 대해 그 누구보다 진심인 이곳을 찬찬히 둘러보면 독립 서적만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답니다. '인덱스 숍'의 시그니처 블렌딩 원두로 내린 드립 커피와 함께 독서 삼매경에 빠져보세요.
주소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로 200 커먼그라운드 3층
인스타그램 @indexshop.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