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에게 도전이란? #로아 #내가키운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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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에게 도전이란? #로아 #내가키운다

<내가 키운다>의 채림, 김현숙, 김나영, 조윤희가 JTBC의 헬프 스티커 캠페인을 위해 모였다. 행복을 향해 다시 나아가기로 한 네 명의 엄마들이 확장시킨 새로운 세계에 관하여.

김미강 BY 김미강 2021.10.14
 
블랙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은 Etro. 블랙 팬츠는 Low Classic. 스틸레토 힐은 Zara.

블랙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은 Etro. 블랙 팬츠는 Low Classic. 스틸레토 힐은 Zara.

아이와 양육자는 누구보다 긴밀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죠. 로아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이룬 개인적인 변화가 있나요
사랑이 많아졌어요. 일상에서 감정 표현도 풍부해졌고요. 누군가를 이렇게까지 조건 없이 사랑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됐죠. 로아가 수업을 받는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다려도 행복해요. 아이가 배우는 시간이니까요. 촬영장에서 대기할 땐 미처 몰랐던 행복한 기다림이죠(웃음).
최근 로아와 당신에게 첫 도전이었던 일은
얼마 전 촬영 때 글램핑을 다녀왔어요. 둘이서는 무리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해보니 또 되더라고요. 로아와 함께하는 경험을  통해 저 역시 할 수 있는 일이 점점 많아져요. 둘이서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고 싶다는 게 〈내가 키운다〉에 출연하게 된 결정적 이유이기도 하고요.
로아가 아빠 생일 케이크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장면도 화제였습니다. “아이가 당연히 받아야 할 아빠의 사랑에 내 감정이 개입되길 원치 않는다”고 말한 것이 인상적이라는 반응이 많았죠
로아가 엄마와 아빠의 사랑을 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해요. 아이와 아빠 사이에는 문제가 없으니 그 관계는 영향을 받지 않았으면 한 거죠. 케이크 만들기는 온전히 로아를 위한 이벤트였는데, 제가 전남편을 위해 한 걸로 보는 시선도 있었어요. 조금 속상했죠.  
 
파스텔 옐로 컬러의 레더 트렌치코트는 Low Classic.

파스텔 옐로 컬러의 레더 트렌치코트는 Low Classic.

‘싱글 맘’으로 당찬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은 순간이 있었다면
새 학기에 접어들 무렵 로아가 걱정한 것에 비해 너무 잘 적응했어요. 바뀐 환경이나 새로운 친구 사이에서 매일 건강하고 밝게 지내는 로아를 보면서 아이에게 더욱 힘이 되는 엄마가 되고 싶었고, 다시 한 번 마음을 단단히 다졌어요.
〈내가 키운다〉를 통해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있을까요
아이와 함께하는 삶이 행복하다는 것을 자신 있게 보여주고 싶어요. 절대적인 행복이고, 꾸며낼 수 없는 모습이거든요.
지금 JTBC는 아이와 여성 등을 위한 긴급 전화번호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헬프 스티커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요. 사회적 약자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변화로는 또 어떤 것이 있을까요
미디어의 책임감 있는 역할과 약자에 대한 이해는 너무 중요해요. 로아 또래의 아이들에게는 이제 유튜브도 미디어인데요. 아이 역시 콘텐츠 소비자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더욱 정교한 안전장치가 마련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로아를 비롯한 아이들에게 어떤 어른이 돼주고 싶은가요
너무 엄격하지 않은 어른이 되고 싶어요. 아이가 조르면 한두 번은 더 들어주는 사람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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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패션 에디터 김미강
    피처 에디터 이경진/류가영
    사진 박배
    스타일리스트 유리나
    헤어 이영재/안미연
    메이크업 유혜수/김부성
    디자인 이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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