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 드레스의 최강자, '점프수트'의 재발견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수트 팬츠보다 글래머러스하고 칵테일 드레스보다 쿨한 점프수트가 이브닝 룩의 새로운 헤로인으로 떠올랐다.::피비 필로,하이디 클룸,린제이 로한,리한나,에린 왓슨,모스키노,질 스튜어트,입생로랑,도나카란,엘르,elle.co.kr:: | ::피비 필로,하이디 클룸,린제이 로한,리한나,에린 왓슨

과거 톰보이 스타일의 캐주얼한 점프수트는 부디 잊어주시길. 70년대 스튜디오54 시절을 주름잡던 파티 피플들이 즐겨 입던 드레시한 모습으로 180° 변신했으니 말이다. 원색의 점프수트, 온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실키한 소재, 다채로운 디자인이 눈에 띈다. 대세인 와이드 팬츠의 넉넉한 너비는 물론 플리츠 주름을 넣어 걸을 때마다 입체적으로 펼쳐지며 스커트로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가 하면 램프의 요정 알라딘이 입었을 법한 벌룬형이나 하렘 팬츠 스타일의 점프수트 등 가지각색이다. 한층 업그레이드한 덕분에 이브닝 웨어로도 손색없어 보인다. “단 하나의 피스로 턱시도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아이템이에요. 노골적이지 않게 은근히 섹시함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에 ‘핫’하되 쿨한 이브닝 웨어라 할 수 있죠.” 아니나 다를까, 패션 ‘촉수’가 남다른 패션 피플들과 발빠른 셀러브리티들은 진부한 칵테일 드레스를 대신해 점프수트를 입고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거나 한껏 패션 센스를 뽐내며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허리가 길고 다리는 짧은 동양인에게 점프수트는 좀처럼 풀기 어려운 숙제처럼 느껴지겠지만 점트수트를 근사하게 입는 방법은 의외로 쉽다. 심플한 뱅글을 제외하고는 어떤 주얼리도 착용하지 않은 피비 파일로의 센스는 패션 디자이너이기에 앞서 그녀 스스로 탁월한 스타일리스트임을 입증했다. 점트수트를 이브닝 웨어로 입을 때 가능하면 상의의 한 부분을 과감하게 드러내는 디자인을 고르는 게 좋다. 딥한 V 네크라인으로 클리비지를 강조하거나 홀터넥처럼 목 언저리까지 꽉 채워진 디자인의 경우엔 시원스레 팔을 드러내는 슬리브리스 형태를 고르는 게 좋다.또한 슈즈만큼은 크리스챤 루부탱이나 로저 비비에 풍의 글래머러스한 이브닝 슈즈를 신는 것이 멋지다. 마지막으로 허리가 둔탁하거나 다리 길이가 다소 짧은 사람은 적절한 벨트를 골라 시선을 분산시켜 주는 센스만 잊지 않는다면, 당신도 점프수트를 입고 당당하고 세련되게, 또 섹시하고 우아하게 파티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6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