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엘르걸>코리아와 <엘르걸> 재팬이 서울에서 함께 만난 샤이니. 일본 진출을 앞둔 다섯 멤버에게서 묘한 들뜸과 단단한 자신감이 동시에 느껴진다. 새로운 무대, 더 빛나는 성취를 눈앞에 둔, 쇼타임 직전의 샤이니.::샤이니,태민,종현,민호,온유,키,질 샌더,지방시,릴리젼,존 바바토스,존 갈리아노,겔랑 진스 바이 데일리 프로젝트,206 옴므,발맹,헬무트 랭 바이 블리커,비비안 웨스트우드 바이 주느세콰,프라다,닥터 마틴,카이아크만,오헬리 비더만 바이 셀레브레이션,몽클레어,구찌,돌체 앤 가바나,골든 구스 바이 셀레브레이션,엠에스지엠 바이 한 스타일,히스테릭 글래머 바이 주느세콰,루시안 펠랏 피넷 바이 무이,칩 먼데이,타미 힐피거,준야 와타나베,라일 앤 스콧 바이 톰 그레이하운드 다운스테어즈,아담 키멜 바이 무이,반스,린다 패로우 바이 한독,버버리,엘르,elle.co.kr:: | ::샤이니,태민,종현,민호,온유

태민이 입은 블루 재킷. 질 샌더. 톱. 지방시. 팬츠. 릴리젼. 종현이 입은 그레이 재킷. 존 바바토스. 톱. 질 샌더. 팬츠. 존 갈리아노. 민호가 입은 오렌지 재킷. 프라다. 팬츠. 겔랑 진스 by 데일리 프로젝트. 온유가 입은 레더 재킷. 206 옴므. 팬츠. 플락 진. 톱. 겔랑 진스 by 데일리 프로젝트. 키가 입은 재킷. 릴리젼. 셔츠와 팬츠, 벨트. 모두 발맹. 종현이 입은 레인보 톱. 질 샌더. 데님 팬츠. 존 갈리아노. 블랙 블루종. 헬무트 랭 by 블리커. 키가 입은 레드 컬러 레더 재킷. 셔츠와 팬츠, 벨트. 모두 발맹. 태민이 입은 데님 베스트. 비비안 웨스트우드 by 주느세콰. 블랙 톱. 지방시. 팬츠. 릴리젼. 뱅글. 프라다. 슈즈. 닥터 마틴. 온유가 입은 핑크 코튼 재킷. 카이 아크만. 톱. 겔랑 진스 by 데일리 프로젝트. 팬츠. 플락 진. 뱅글. 오헬리 비더만 by 셀레브레이션. 슈즈. 몽클레어. 민호가 입은 재킷. 구찌. 화이트 톱. 돌체 앤 가바나. 팬츠. 겔랑 진스 by 데일리 프로젝트. 슈즈. 프라다. 온유가 입은 카디건. 골든 구스 by 셀레브레이션. 셔츠. MSGM by 한 스타일. 팬츠. 히스테릭 글래머 by 주느세콰. 슈즈. 몽클레어. 모자. 벨 앤 누보. 태민이 입은 블랙 피케 셔츠. 루시안 펠랏 피넷 by 무이. 베스트. 골든 구스 by 셀레브레이션. 데님 팬츠. 칩 먼데이. 벨트. 프레드 페리. 모자. 벨 앤 누보. 보타이. 타미 힐피거. 민호가 입은 스트라이프 재킷. 팬츠. 모두 준야 와타나베. 셔츠. 라일 앤 스콧 by 톰 그레이하운드 다운스테어즈. 타이. 비비안 웨스트우드 by 주느세콰. 슈즈. 카이 아크만. 종현이 입은 체크 셔츠. 아담 키멜 by 무이. 데님 팬츠. 닥터 데님. 스니커즈. 반스. 키가 입은 데님 재킷. 골든 구스 by 셀레브레이션. 셔츠. 밴드 오브 아웃사이더스 by 톰 그레이하운드 다운스테어즈. 팬츠. 닥터 데님. 타이. 버버리. 안경. 린다 패로우 by 한독. 두 매체가 수개월 전부터 구상했던 샤이니 공동 인터뷰는 4월의 오후, 신사동 스튜디오에서 마침내 이뤄졌다. 일본 진출을 앞둔 샤이니를 만나기 위해 재팬의 에디터가 서울을 찾았고, 코리아와 함께 다섯 멤버들을 만날 준비를 했다. 일본어와 영어, 한국어가 오가는 스튜디오에는 적당한 긴장감이 돌았고, 샤이니가 등장하면서 공기의 흐름은 더욱 경쾌해졌다. 먼저 진행된 재팬과의 인터뷰에서 샤이니는 그동안 익힌 일본어 솜씨를 뽐냈고, 마치 신인 시절로 돌아간 듯 들뜬 목소리로 자신들을 소개했다. 재팬의 에디터 유키코에게 샤이니를 만난 소감을 물었다. “일본에서 유튜브로 샤이니의 공연을 보았는데, 상당히 스타일리시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오늘 직접 보니 다섯 명의 서로 다른 개성이 시너지를 이루는 것 같아요. 귀여우면서도 프로 같고, 모두 근사해요.” 오는 6월 22일, 샤이니는 일본에서 첫 싱글 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선다. 일본어 버전의 ‘누난 너무 예뻐’에 많은 일본 누나들의 마음도 녹고 말겠지. 한국에서 만날 기회가 줄어드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새로운 무대에서 샤이니가 이룰 더욱 빛나는 성취가 기대된다. 무엇보다도 그들이 진정 즐길 수 있기를. 바로 오늘처럼! 온유 인터뷰와 촬영이 계속되는 동안 온유는 여유롭게 현장을 관전하는 듯 보였다. 앞으로 나서진 않지만 부족하다 싶은 부분이 있으면 받쳐주는 듯한. 그리고 간혹 막내 태민의 꽃미소, 조각 미남 민호의 살인 미소와 견주어도 절대 밀리지 않는 온유표 ‘으하하하’ 웃음을 터뜨린다. 이것이 샤이니의 리더, 온유의 리더십일까. “샤이니로 활동하면서 성격이 많이 바뀌었어요. 외향적으로 변했다고 할까? 예전보다 사람들에게 다가가게 되고, 먼저 말 걸 수 있는 사람이 된 것 같아 기분 좋아요.” MC뿐만 아니라 뮤지컬 무대에도 도전한 바 있는 온유. 다방면에서 좋은 성과를 얻었지만, 당분간은 샤이니의 해외 진출에 힘을 쏟을 듯하다. 스타의 허영심이나 20대 초반 남자아이의 조급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스물세 살 아이돌. 그 차분함과 여유 속에 우리를 놀라게 할 무엇인가를 감추고 있는 듯하다. 종현 그의 모습은 거리낌 없이 편안했다. 시선을 바꾸다 눈이 마주쳐도 피하는 법이 없었다. 평소 종현에 대한 첫인상과는 달랐다. 타고난 보컬리스트, 무대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 감성적인 남자. 부끄럼 탈 줄 알았던 예상과는 다르다. 종현은 다리 부상 때문에 올 상반기를 많이 ‘참으며’ 지냈다.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는데 안무에는 참여를 많이 못했어요.” 그동안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있었던 몇 번의 공연, 때때로 팬들 앞에서 그가 보인 눈물이 화제가 되었다. “감성이 풍부하고 눈물이 많은 편이에요. 공연할 때는 모든 감성 리듬이 ‘업’되어 있잖아요. 감정이 북받쳐 더 울컥하는 것 같아요. ” 종현은 보컬리스트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어떻게 생각할까. “대부분의 보컬리스트는 자신의 목소리를 썩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요. 일부러 목소리를 바꾸려고 트레이닝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하지만 누가 들어도 ‘아, 샤이니 종현이구나’라고 단번에 알아차리게 할 자신은 있어요. 나만의 색깔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요.” 민호 마른 몸에 긴 팔과 다리, 작은 얼굴, 큰 눈. 아이돌 최강 비주얼로 꼽히는 민호가 얼굴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부분은? “눈이요. 누가 그렇게 물으면 늘 눈이라고 답하는 것 같아요.” 인터뷰를 위해 마주 앉은 민호는 생각보다 말수가 적은 바르고 진지한 청년이었다. 체육돌로 굳어진 이미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재미있어요. 그게 내 모습인걸요. ‘출발 드림팀’에서는 정말 대선배님들이랑 촬영을 같이 했는데, 막냇동생처럼 아껴주시고 져주시고 해서 감사했어요.” 일본 활동 얘기가 나오자 자연스레 콘서트 얘기를 꺼낸다. “작년 말에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바로 이어서 한국에서도 콘서트를 했잖아요. 지금까진 소속사 선배들과 공연을 많이 했기 때문에, 단독 공연에 대한 설렘과 욕심이 컸던 것 같아요. ” 첫 단독 콘서트에 앞서 첫 연기 데뷔도 했다. 작년 11월에 방영된 KBS 스페셜 ‘피아니스트’에서 주연을 맡은 것. “총 촬영 기간은 2주 정도였어요. 피아노에 천재적 소질을 타고난 수리공을 연기했는데, 평소 피아노랑 친한 편이 아니어서 연습하는 데 애 좀 먹었지만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키 3월 호에 이어 과 다시 만난 키. “주변 사람들이 그 화보를 많이 좋아했어요”라며 인사를 건넨다. 지난번도 그랬지만 이번 촬영에서도 키의 패션 센스는 단연 도드라진다.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은 핑크 컬러의 독특한 피어싱은 키 본인의 소장품으로, 편집매장을 마구 뒤져 찾아냈단다. 또 한 가지 놀란 점은 일본어 실력!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 지 한 달밖에 안 됐다면서 스태프들과 능숙하게 일본어로 대화를 나눈다. “예전부터 일본 드라마를 많이 봤어요.” 그중에서도 ‘1리터의 눈물’을 보며 많이 울었다는 그는 이미 팬들 사이에선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얼마 전 그는 건축가인 외삼촌과 함께 자신의 그림을 전시하기도 했다. 태민의 증언에 의하면 음악을 틀어놓고 춤추면서 옷을 맞추고 그림도 그린다니, 멀티플레이어가 따로 없다. . 태민 누나들의 태민은 언제 이렇게 훌쩍 자라 19세가 됐을까. 스키니한 몸매와 매끈한 피부, 천사 같은 미소가 그의 외모를 대변하고 있는데 말이다. 앳된 미소년 이미지로 대표되는 데 불만은 없을까. “팀에서 막내이고 또 실제로 어리니까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불만은 없어요.” 포토그래퍼의 카메라 앞에서도 다른 멤버들과 달리 여전히 수줍어한다. 좀 이른 감이 있지만 다가오는 20대를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물었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후회하지 않을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어요. 물론 10대에 하지 못했던 걸 해보고 싶을 것 같지만, 딱히 기대하는 건 없어요.”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을 익히며 그는 너무 일찍 어른이 돼버렸을까. 마이클 잭슨을 동경하며 춤을 추던 소년은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차분히 무대 위에서 보내고, 빛나는 청춘의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우리는 그 자체로 아름다울 태민의 내일이 몹시 궁금하다. *자세한 내용은 엘르걸 본지 6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