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이 인스타그램
모델 이현이가 6일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남편 홍성기와 첫 출연했습니다. 삼성전자 엔지니어라는 홍성기는 이현이가 "얼굴 보고 결혼했다"라고 할 정도로 출중한 외모를 자랑했죠.
그는 아내 이현이에 대해 "잔소리를 절대 안 하고 제가 하는 걸 항상 응원해주고 친구 같은 아내"라며 "인생을 한 번 사는 거니까 좀 즐겁게 살고 싶었는데 마침 그런 여자를 만났다. 이 여자와 살면 평생 친구처럼 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단 몇 번의 만남 후 결혼을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어요.

SBS
이날 방송에서는 홍성기와 신화 전진 아내 류이서의 과거 인연도 공개됐어요. 먼저 이현이는 "(홍성기와) 연애하고 결혼한 지 12년이 됐는데 류이서는 더 오래 됐다"라고 의미심장하게 운을 뗐죠. 알고 보니 두 사람은 17년 전 함께 MBC 〈만원의 행복〉에 출연했다는데요. 당시 20대 초반의 풋풋한 대학생 시절 홍성기와 류이서는 1만원으로 일주일을 버티는 챌린지를 했고, 승리는 류이서에게 돌아갔습니다.

SBS
이어 이현이-홍성기 부부의 일상도 전파를 탔습니다.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집에서 맞은 아침, 홍성기는 조용히 출근하고 이현이는 두 아들의 등원 준비를 서두르는 현실적 부부의 모습이었어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도 출연 중인 이현이는 '구척장신' 팀 멤버들과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그는 남편과 1년 정도 연애하고 결혼했다며 "1년 반 넘어서까지 연애했으면 결혼 못 했을 것"이라고 솔직히 답했어요. 이에 모델 한혜진은 "연애를 오래하면 결혼 타이밍을 놓치는 것 같다"고 공감을 표했고요.
남편과 가장 달랐던 부분은 연락 빈도였다는데요. 평소 연락을 자주 하는 남편과 달리 이현이는 엄마와도 한 달에 한 번 정도 통화할 정도라고 해요. 그는 "남편이 얘기하는 걸 좋아해서 신혼 때는 서운해했다"라며 "말을 다정하게 하는 편은 아닌데 엄청 다 챙기는 스타일이다. 나는 무심한 편인데 내가 흘리는 말도 다 기억해 준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