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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펜져스' 김정환이 밝힌 펜싱선수X승무원 부부가 많은 이유

펜싱계에만 9~10쌍의 부부가 있다고.

BY라효진2021.09.07
김정환 인스타그램

김정환 인스타그램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미남 군단', '어펜져스' 등으로 불리며 주목받았던 펜싱 남자 국가대표들. 네 명 중 세 명이 이미 유부남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팬들을 서운하게(?) 했는데요. 공교롭게도 이들의 아내는 모두 항공사 승무원이었어요.
 
그런데 이들 말고도 펜싱계에는 승무원과 결혼한 선수들이 유독 많다고 해요. '어펜져스' 맏형 김정환은 6일 E채널 〈노는브로2〉에서 이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그는 "펜싱계에 스튜어디스랑 결혼한 커플이 항공사 불문하고 9~10 커플이 된다. 희한하지 않나"라고 말문을 열었어요.
 
이어 "맨 처음에 펜싱계에서 스튜어디스랑 결혼한 선배가 있다"라며 원우영을 언급했어요. 아시아 남자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우승을 거머쥐었고,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한국 펜싱 역사상 최초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따 낸 선수입니다. 2016 리우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선 SBS에서 펜싱 경기 해설을 맡았어요. 감동적 순간마다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에게 '원또울(원우영 또 운다)'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죠.
 
 
그와 세계 무대에서 함께 뛰며 동고동락했던 김정환은 "많은 어린 친구들한테 이 형(원우영)이 롤모델이었다. 그래서 그 형이 승무원이랑 결혼을 하니까 바른 길이라고 생각을 했던 거 같다"라며 "그래서 결혼을 그렇게 다 줄줄이 했다. 그런데 전부 승무원 커플에게 소개를 받은 게 아니라 각개전투로(결혼에 골인했다)"라고 나름대로 논리적인 해답을 내놨어요.
 
이날 김정환은 동료 스포츠 스타들과 결혼 이야기도 나눴는데요. 이 중 결혼을 하지 않은 백지훈은 "결혼을 할 생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예전엔 '무조건'이었다면 지금은 '굳이?' 싶더라"라고 했어요. 이에 김정환은 "나도 '꼭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결혼을 억지로 하고 싶진 않았다"라면서도 "그런데 자연스럽게 인연이 나타나더라"라고 지금의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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