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로 인해 밀키트 시장이 더 거대해졌습니다. 2017년 100억대, 2018년 440억대였던 시장 규모가 2021년이 되자 약 3000억대로 성장한 건데요. 미셰린 스타 셰프의 요리부터 5성급 호텔의 특급 레서피, 줄 서서 한참을 기다려야 먹을 수 있던 맛집까지 모두 우리의 식탁 위에 올라왔습니다. 한층 드라마틱해진 밀키트를 우리 집 식탁에서 즐겨보세요.
제주도에 가서 줄 서서 먹던 ‘제주김만복’의 전복 요리가 밀키트로 출시되었습니다. 도톰한 전복이 들어가 있는 전복죽과 전복 돌솥 밥, 성게 미역국 등이 있어요. ‘해녀전복죽’은 전복 내장을 넣고 볶은 쌀에 해물 육수를 더해 정성껏 끓였습니다. 장마철 날씨 때문에 축 처진다면 전복 보양식으로 몸과 마음을 달래보세요.
‘쿡방'을 보다 보면, TV에 등장한 요리를 배달 앱으로 시켜 먹고 싶은 게으른 마음이 들기도 하죠. EBS 〈최고의 요리 비결〉에 나온 요리를 밀키트 회사 ‘마이셰프’가 협업해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깊은 맛이 매력적인 '얼큰 소고기 순두부탕', 새콤달콤한 소스가 매력적인 '갑오징어무침과 소면’ 등이 새로 출시 되었어요. ‘마이셰프’는 SNS에서 핫한 레서피를 밀키트로 개발해 ‘청양크림 사리곰탕 파스타’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워커힐의 최연소 셰프 이산호가 자신만의 특급 레서피를 담아 밀키트를 선보였습니다. 〈1박 2일〉 면 특집에서 공개했던 파인다이닝 버전 ‘붉은짜장면’을 밀키트로 개발한 건데요. 사천요리의 핵심인 두반장을 베이스로 우뭇가사리 젤리, 올리브 오일 거품, 참나무 향 등을 더해 완성했습니다.
「 배달 음식보다 1인용 밀키트, ‘싸움의 고수’
」 혼자 사는 사람들이 시켜 먹기 부담스러운 음식 족발과 보쌈을 ‘싸움의 고수’가 밀키트로 출시했습니다. 1인 보쌈, 1인 족발 중 먹고 싶은 걸 선택해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동안 조리하면 돼요.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냉동식품이 아닌 냉장 식품으로 만들었습니다. 매장에서 먹던 그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