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ettyImages
자신을 장애인 국제무용제 자원봉사자라고 밝힌 네티즌 A씨는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행사에 대한 설명과 함께 송중기 이야기를 적었습니다. 그는 "국제 행사지만 대중적 인기는 없고, 당연히 광고가 붙는 상업적 행사도 아니다"라며 "더군다나 코로나로 인해 올해는 정말 홍보가 심각한 상황이다. 그런데 기적이 벌어졌다"라고 말문을 열었죠.

KIADA
그러면서 "비슷한 시기 부탁했던 다른 연예인들도 매한가지였다. 그러던 중 한 달 가까이 지난 후 (송중기가) 영상을 보내 왔다"라며 "개런티 한 푼 드릴수 없고, 그냥 휴대폰 간단 인사만 부탁했는데 저렇게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정성스럽게 해 주셨다"라고 칭찬했어요.
A씨가 공개한 송중기의 홍보 영상은 셀프로 찍었음에도 단순 축전의 만듦새가 아니었습니다. 제대로 된 배경과 마이크까지 갖춘 송중기는 수트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그는 6회를 맞은 장애인 국제무용제에 관심을 당부하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한 위로 멘트도 남겼어요.
이 게시물이 화제가 되자 송중기 측은 3일 헤럴드POP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송중기가 먼저 '이때 시간 되니까 촬영하면 좋겠다'라고 하셔서 진행하게 됐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형평성 차원에서도 그렇고 스케줄 상 모든 요청에 다 응할 수가 없다"라며 "특히 영화 촬영 중에는 배우의 모습이 노출되면 안 되기에 더욱 어렵다. 이번에는 상황이 돼서 응할 수 있었다"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