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EWS

'40주년' 골든디스크가 선정한 한국 대중음악사 주역은?

내년 1월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되는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 MC와 시상자를 비롯한 사전 정보들을 모았다.

프로필 by 라효진 2025.10.24

1986년 시작해 어느덧 40주년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골든디스크어워즈가 한국 대중음악사를 돌아봤습니다. 지난 40년 동안 대중음악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친 업계 인사 40인, '골든디스크 파워하우스 40'을 선정한 건데요. 그저 마구잡이로 뽑은 게 아닙니다. 가요 제작자, 작곡가, 작사가, 미디어‧콘텐트 관계자, 언론사 기자, 대중음악평론가 등 공신력 있는 가요 전문가 50인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해 신뢰도 있는 리스트가 완성됐습니다.



'골든디스크 파워하우스 40'은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비추는 지표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음악 장르를 개척하거나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을 만든 인물은 물론, 산업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한국 대중음악문화를 세계에 알린 인물까지 다양하게 이름을 올렸어요.



그럼 선정된 인물들을 살펴 볼게요. 김건모(이하 가나다, abc순), 김광석, 김민기, 김완선, 김이나, 김창환, 김현식, 김형석, 나훈아, 동방신기, 듀스, 들국화, 박진영, 방시혁, 방탄소년단, 보아, 블랙핑크, 빅뱅, 서태지, 소녀시대, 신승훈, 신중현, 신해철, 싸이, 아이유, 양현석, 유영진, 유재하, 윤일상, 이문세, 이수만, 이영훈, 이효리, 임영웅, 조용필, 지드래곤, 켄지, 테디, god, H.O.T. 등입니다. 누구도 이견 없이 고개를 끄덕일 만한 라인업이군요.


불혹을 맞는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는 2026년 1월 10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개최됩니다. 성시경과 문가영이 MC를 맡는데요. 올 초에는 이 두 사람과 차은우가 3인 체제로 사회를 봤죠. 아쉽게도 차은우가 군 입대로 불참하게 됐지만 내년에도 성시경과 문가영 조합은 볼 수 있습니다. 특히 10년째 골든디스크어워즈 MC로 활약 중인 성시경의 매끄러운 진행이 기대됩니다.



더불어 시상자 일부가 미리 공개됐습니다. 한 해 동안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빛낸 글로벌 스타 송중기, 변우석, 안효섭이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시상자로 나설 예정이에요. 송중기는 3년 만, 안효섭은 4년 만에 무대에 오릅니다. 반면 내년 골든디스크어워즈와 첫 인연을 맺는 변우석은 어떤 모습을 보여 줄 지도 궁금해지네요.


관련기사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H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