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킹덤: 아신전'에서도 오랜만에 전지현의 액션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에 앞서 20일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전지현은 자기관리 비법에 대한 질문을 받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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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기관리가) 쉽지 않다. 매일 침대에 눕고 싶고 꼼짝하기 싫다. 현장 나가는 것 자체가 너무 큰 체력을 요하고 쉽지는 않다"라고 누구나 공감할 답변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포인트는 그 다음입니다. "작품에 대한 열정으로 내 몸이 움직이는 건 사실이다"라는 거죠.
갑자기 모두를 반성케 하는 말을 한 전지현은 "배우가 몸을 움직이고 관리하는 게 큰 자랑은 아닌 것 같다"라며 "액션을 6,70대 된 후에 못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때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한다. 관리는 배우가 가진 가장 기본인 것 같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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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지현의 자기관리 비법이 뭐냐고요? '맛있게 많이 먹고 그만큼 운동하기'입니다. 이날 함께 자리한 배우 박병은은 "전지현과 '암살'을 찍으러 중국에서 갔을 때 숙소 2층인가 3층에서 전지현씨가 홀로 런닝머신을 정말 열심히 하는 걸 보고 '중국까지 와서 저렇게 열심히 하는구나' 싶었다"라며 "(전지현이) 음식도 안 가리고 정말 맛있게 드신다"라고 증언했죠.
전지현은 "운동을 처음 시작하게 된건 맛있는 걸 많이 먹으려고 한 거였다"라며 "지금도 그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 맛있게 많이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한다"라고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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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병은은 "음식을 좋아하고 많이 먹고 운동도 많이 한다"라며 "제주도에서 내가 순댓국집에서 식사를 할 때 '맛있다'고 말하자마자 (전지현이) 버선발로 뛰어 내려왔다. 너무 소탈하게 순댓국 먹는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 생각했다"라고도 했어요. 듣기만 하면 비법이라고 할 것도 없이 간단한 자기관리법입니다. 그런데, 왜 맛있는 걸 많이 먹는 건 자신 있지만 많이 운동하는 건 자신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