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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임박!! 먹어? 말아?_몸에 좋은 잔소리 #21

식품의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제대로 알기.

BY양윤경2021.07.08
 
요즘같이 날씨가 덥고 습할 때는 건강과 위생에 취약해지는데, 특히 더 챙겨야 하는 건 바로 음식 위생이야. 장마철에는 세균의 번식 속도가 빨라져서 식품이 변질될가능성이 매우 커지기 때문에 식중독 환자들이 확 늘어나거든. 그래서 나는 요즘 음식을 꺼내 먹을 때마다 유통기한부터 확인해. 그런데 유통기한 말고 ‘소비기한’ 이라고도 쓰여 있는데 대체 어떻게 다른 건지 모르겠더라고. 궁금해서 알아본 김에 너희들에게도 잔소리 좀 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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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최종 시한

유통기한은 식품의 품질 변화 시점을 기준으로 60~70% 정도 앞선 기간으로 정해져.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바로 식품이 상하는 건 아니라는 거지. 그런데 마트나 식당 등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나면 폐기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상하지 않은, 아직 먹을 수 있는 식품들이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져서 환경 문제가 되고 있어. 연간 2조원에 이르는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도 문제고. 때문에 정부에서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으로 바꾸는 걸 추진 중이라고 해.
 

소비기한=먹어도 안전한 최종 시한

소비기한은 품질 변화 시점을 기준으로 80~90% 앞선 기간으로 정하기 때문에 유통기한보다 기간이 조금 더 길어. 영국, 일본, 호주 등 해외에서 사용하고 있는 표시제도인데, 소비기한은 제품에 표시된 조건으로 보관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 하에 안전하다는 점 명심하고!
 

유통기한 임박 상품?

요즘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유통기한 임박’ 스티커가 붙어있는 상품들 파는 거 많이 봤지? 유통기한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소비기한은 충분히 남아있어서 먹어도 안전한 식품들을 대폭 할인해서 파는 건데, CU 편의점의 ‘그린세이브 서비스’는 관련 매출이 75.7%나 늘었다는 후문이야~ 알뜰소비족들은 마감 할인 상품을 집중 공략해보라고!
 

두부, 유통기한 3달 지나도 섭취 가능!

어쩐지~ 냉장고 구석에 박혀있던 몇 달이나 지난 두부를 버릴 때 이상하다 했어. 유통기한이 심하게 지났는데도 두부의 색깔이나 냄새가 멀쩡하더라는 거지~ ‘두부에 방부제를 많이 넣었나?’ 하는 의심을 했었는데, 원래 두부는 유통기한이 지난 후 3달까지는 먹어도 된대. 우유는 유통기한 14일이 지난 후 45일까지는 먹어도 되고, 치즈는 유통기한 6개월이 지난 후 70일까지 괜찮고, 냉동만두는 유통기한 후 25일이 지나도 섭취 가능해. 식용유는 유통기한 후 5년까지, 참치캔이나 통조림류는 유통기한이 5~7년이지만 10년은 더 먹어도 된다고 해. 식빵은 냉장보관을 했다면 20일까지는 괜찮고, 건면은 유통기한 후 2~3달까지는 안전해. 단,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제품 포장이 훼손됐거나 변형되지는 않았는지, 식품의 색깔이나 냄새에는 변화가 없는지 등을 잘 살펴보고 먹어야 한다는 점 주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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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 TIP] 제조 일자=제조와 가공이 끝난 시점

장기간 보관해도 부패나 변질 우려가 낮은 설탕, 소금, 소주, 빙과 등에 주로 표시하고 있어. 아이스크림은 멸균처리를 한 후에 냉동으로 보관하기 때문에 잘 보관됐을 경우에는 제조 일자가 많이 지났어도 안전하지만, 보관 중에 녹았을 경우에는 유해균이 증식할 수 있으니 보관 상태가 좋지 않거나 너무 오래된 건 먹지 않는 게 좋아.  
 

품질유지기한=제품 고유의 품질이 유지되는 기간

장기간 보관해도 급격한 품질 변화나 변질의 우려가 없는 당류, 장류, 절임류 등에 표시하는데, 맥주도 제조일로부터 6~12개월로 품질유지기한을 표시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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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김아름
  • 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