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로부터 해방된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기분 좋은 일이 아닐까요? 얼마 전 새로 시작한 JTBC 예능 프로그램 〈내가 나 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에서는 이 행복한 상상이 현실이 됩니다. 누군가의 엄마나 아빠, 남편, 아내가 아닌 오직 나를 위 한 공간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곳이죠. 저마다의 스토리를 가지고 해방타운에 입주한 네 사람의 입주 적응기를 보는 재미까지 놓칠 수 없어요.
해방타운의 또 다른 킬링 포인트는 ‘나혼산’의 로망을 200% 충족시켜주는 모던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 가전 및 가구를 모 두 갖춘 풀 퍼니싱 시스템이라는 점까지 완벽했는데요, 개인 룸 외에도 라운지와 사무실, 주방, 미니 바, 플레이 룸 등 입주민 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용 공간도 눈길을 끌었어요.
쾌적한 시설과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모든 이들이 입주를 꿈꾸게 하는 이곳은 실제 공유 주택으로 운영되고 있는 ‘지웰홈스’라 는 곳이에요.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주거 형태이죠. 침실이나 욕실 등 개인 공간의 독립 성은 보장하고, 도서실이나 헬스장, 라운지, 주방 등은 함께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다른 사람들과 일정 공간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셰어 하우스와 비슷해 보이지만, 공유 주택은 개인의 독립성에 더욱 초점을 맞춘 공간 분할이 특징입니다.
이런 형태의 공유 주택은 도심 속에 있어 교통 등의 인프라까지 잘 갖춰져 있는데요, 때문에 단순히 거주하는 것을 넘어 삶의 질을 추구하는 요즘 밀레니얼 세대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요. 게다가 공유 주택 중에는 입주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체적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도 있어 따로 또 같이 사는 즐거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1인 가구라면 한 번쯤은 살아보고 싶은 공유 주택에서 꿈꾸던 독립 라이프를 실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