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 홍차영 변호사의 볼륨 헤어스타일링 법, 전여빈 헤어 담당이 직접 알려줌! #뷰파인더

‘홍차영’ 변호사 헤어스타일링 팁

BY 송예인 2021.03.23

드라마 〈빈센조〉에서 당찬 매력을 뽐내는 변호사 ‘홍차영’. 그가 등장할 때마다 핏이 딱 떨어지는 수트 외에 다른 곳에 눈길이 간 적 없나요? 바로 풍성하고 윤기 나는 긴 머리! 단발병이 찾아오는 계절에도 긴 머리를 고수하게 하는 〈빈센조〉 홍차영 변호사 헤어 스타일링은 어떻게 연출했을까요? 배우 전여빈의 헤어 담당, 제니하우스 성은 수석 부원장에게 직접 그 비결을 물었습니다.

「

Q. 드라마 〈빈센조〉 ‘홍차영’의 헤어스타일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요?

」

전여빈 배우와 함께 고민한 끝에 태어난 헤어스타일입니다. 저희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전 드라마인 〈멜로가 체질〉의 스타일링과 달라 보이도록 연출하는 거였어요. 드라마 촬영에 뒤이어 영화 〈낙원의 밤〉촬영까지 끝나고 보니 머리가 가슴 밑까지 올 만큼 매우 길었더라고요. 그래서 그 상태 그대로를 살려보는 방향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

Q. 극 중 캐릭터에 맞게 어떤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려 했나요?

」

홍차영은 유능한 변호사이고 고수익 직군(?)이기 때문에 외적인 모습 또한 잘 가꾸는 캐릭터로 설정했어요. 의상이나 메이크업처럼 헤어 또한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도록 아주 굵은 웨이브의 볼륨이 풍성한 헤어로 스타일링했습니다. 의상에 따라 머리를 묶는 신은 과하지 않게 자연스러우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게 하려고 했어요. 컬러도 아주 고심해서 선택했죠.

「

Q. 드라마에서 ‘찰랑찰랑’ 효과음이 들릴 것만 같은 볼륨은 어떻게 연출했나요?

」

아주 굵은 사이즈인 40mm 고데기를 이용해 한쪽으로만 컬을 넣었어요. 컬이 여러 방향으로 섞여 있는 것보단 통일된 느낌을 살려야 더 풍성한 느낌의 볼륨을 얻을 수 있답니다.
긴 머리의 굵은 웨이브는 볼륨이 생명! 하지만 이 볼륨의 ‘유지력’이 따라줘야 스타일링 효과가 큽니다. 너무 과하지도, 약하지도 않게 적당히 볼륨이 오래 유지해야 하므로 볼륨 픽서를 꼭! 사용해요. 시간이 지날수록 볼륨을 잃기 쉬운 뿌리 쪽에 필수로 사용하는데, 머리를 감고 난 뒤 뿌리 부분에 픽서를 뿌리고 말리면 머릿결이 약간 꾸덕꾸덕해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이때 롤 빗과 드라이어를 이용해 볼륨을 살리면 볼륨이 오래 유지된답니다.

「

Q. 어떤 헤어 컬러를 선택했나요?

」

사진 tvN

카키 브라운이에요. 너무 튀지 않으면서 카리스마 있어 보이도록 붉은 기는 줄이고 매트한 느낌을 주기 위해 선택한 컬러입니다.

「

Q. 긴 머리임에도 풍성한 볼륨으로 연출되는 건 전여빈 배우의 모질 덕도 있을까요?

」

어느 정도..? 전여빈 배우는 숱이 많은 편이고 원래 윤기가 흐르는 좋은 모질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웨이브나 생머리 모두 다 소화를 잘하죠.

「

Q. 끝으로 이 헤어스타일에 이름을 붙여준다면?

」

홍차영 웨이브?😆
‘홍차영’의 이미지를 떠올리면 곧바로 굵은 웨이브가 생각이 나서 다른 이름보다는 ‘웨이브’라는 단어가 들어간 이름이 좋겠어요!

*뷰파인더 Beau-Fi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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