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를 덮은 깔끔한 풀뱅 헤어 스타일은
리사의 트레이드 마크예요.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고수해온 뱅 헤어스타일에 대한 자부심을 뽐내기도 했는데요, 무대에 서기 전 앞머리가 갈라지지 않도록 스프레이로 여러 번 고정해 가지런한 스타일을 사수한다고 밝혔죠. 리사의 시그너처 앞머리가 탐이 난다면 다음에서 소개하는 리사의 헤어 스타일을 참고해보세요.
길게 늘어뜨린 헤어와 풀뱅의 조화는 언제봐도 청순하죠. 리사는 그날의 분위기에 따라 앞머리 연출에 조금씩 변화를 주곤 해요. 긴 생머리를 차분하게 늘어뜨릴 때는 앞머리를 살짝 옆으로 가른 시스루 뱅으로 답답한 느낌을 덜어주고,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나 귀여운 반 묶음 스타일에는 앞머리에 볼륨을 넣어 사랑스러운 느낌을 발산하죠. 때로는 높이 묶은 양 갈래머리에 앞머리 양을 줄여 이마를 살짝 드러내 산뜻한 이미지를 연출하기도 합니다.
일명
‘거지존’이라 불리는 어깨까지 오는 중단발 헤어도 앞머리만 있다면 리사처럼 다양하게 변화를 줄 수 있어요. 앞머리는 가벼운 시스루 뱅으로 숱을 친 뒤 뒷머리 끝을 안으로 둥글게 말아 볼륨감을 살리면 단아한 느낌을 낼 수 있어요. 스트레이트로 가지런하게 정리한 생머리로 연출할 땐 앞머리도 풀뱅으로 묵직하게 떨어뜨리곤 하죠. 헤어 안쪽만 금발로 탈색하고 머리를 올려 묶으면 힙한 느낌이 가득! 눈썹을 덮는 긴 길이의 풀뱅 스타일 덕분에 두꺼운 아이라인에 컬러플한 글리터를 올린 독특한 메이크업이 더 돋보이는 듯하네요. 애쉬 브라운 컬러로 염색하고 각기 다른 방향으로 굵은 웨이브를 넣어 부스스하게 연출한 헤어 스타일로 세련미 넘치는 분위기 여신에 도전하기도 합니다.
앞머리 관리가 귀찮은 날에는 리사처럼 모자를 써보세요. 앞머리를 깔끔하게 넘기고 비니를 눈썹 바로 위까지 내려쓰면 얼굴은 작아 보이고 이목구비는 돋보이죠. 얼굴이 가려지는 넓은 챙의 버킷햇을 쓸 때도 과감하게 앞머리를 넘겨 연출합니다. 앞머리를 내려준 뒤 모자를 눌러쓰는 모습도 포착되는데요, 가닥가닥 앞머리를 모아주어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강조합니다. 이럴 땐 모자를 쓰기 전에 앞머리를 가지런히 정돈해주고 모자를 쓴 뒤 꼬리 빗으로 앞머리 간격을 조절해보세요.